CBT때 많은 유저들이 다양한 문제점을 언급했음 대표적인 것들을 보면

1. 피격감 (몬스터한테 맞을때)

- 피격 이펙트, 소리 등... 피격 당했다는걸 알려주는게 너무 미흡함.

- 특히 몬스터의 공격 모션은 인간형+중형 이상의 몹이 아닌 이상 구별이 잘 안될정도로 작아서 저놈이 공격을 하는 건지 이동 모션을 취하는건지 구별이 잘안됨

   여기다가 맞았을때 에어리얼, 다운 판정이 생기는 경우가 아니면 별다른 효과가 없어서 하다보면 딸피가되거나 누워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김

- 액션 게임이라면 무쌍같은 전투도 있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회피"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데, 피격에 대한 위협이 너무 낮아서 회피를 망각하게 만들어버림

2. 안내 시스템

- 특정 컨텐츠 혹은 NPC사용에 대한게 "서브 퀘스트"에만 존재함

- 특히 저레벨에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도록 안내가 되어 있는데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다보면 이미 레벨은 올라가고, 해당 구역을 떠나게됨

  이렇게 되면 NPC의 사용이나 특정 컨텐츠들의 이용방법을 하나도 숙지 하지 못하고 다음 구역으로 가게됨

- 위와 같이 다음 구역으로 가버린경우, 억지로 행동력을 소모해서 이전 구역에서 익혀서 넘어가거나, "도움말"을 눌려서 하나하나 찾아서 읽어야함

  근데 해당 컨텐츠, npc, 기능의 이름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게임내 용어랑 다른 경우도 있어서 검색도 제대로 안됨

- NPC의 배치 역시 상점, 분해, 강화 등... 기능이 있는 NPC들은 서브 퀘스트 혹은 아무 퀘스트도 없어 만날일이 거의 없음

- 메인 퀘스트를 주는 NPC의 경우 아무런 기능이 없음, 그야 말로 퀘스트만 주는 놈들이라 게임을 하면서 마을내 기능을 익히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됨

3. 네비 시스템

- 맵이 좁아서 화살표 네비가 효율적이지도 않고, 2차원적인 표시로 가까운 거리도 기적적으로 빙글 빙글 돌아가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

4. 구역 이동

- 제일 첫 구역에서 레벨을 달성해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는 퀘스트임

- 네비는 계속해서 6구역을 가로 질러서 가는 방향만 알려줌

- 하지만 퀘스트를 꼼꼼하게 읽어봤다면 "헬기"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 문구가 퀘스트 스크립트의 중간쯤에 위치해서 skip을 누르다보면 그냥 넘어가버림

- 때문에 퀘스트를 안보는 유저들은 다크소울 하듯 죽으면서 6구역을 비비게 되는데, 문제는 6구역이 월드맵의 교차점과 같은 위치

  6구역을 통과해 여러 마을로 이동 할 수 있는데, 여러 마을로 들어가는 계단의 형태가 전부 동일, 때문에 강력한 적을 피해서 도망치다보면 엉뚱한 곳으로 가기 일쑤.

- 이럴거면 한번 죽으면 "헬기를 이용 해보렴"이라는 퀘스트를 주던가, 애초에 퀘스트 자체를 헬기를 타라는 형식으로 바꿔주는게 어떨까 라고 생각했음

5. 6구역 레이드

- 몹이 너무 커서 화면상에 몹의 모션이 잡히지 않음

- 때문에 공격과 회피가 있는 액션게임이 아닌, 그냥 맞딜만 하는 샌드백 타격 게임이 됨, 회피는 진짜 운.

- 거기다 장판 공격은 장판이 생성된다는 알림도 없이 맨땅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고, 폭발을 한번 맞으면 이어지는 장판 공격을 모두 다 맞게 됨

  물론 거기다 에어리얼 판정이 있어서 손놓고 패턴 끝나기를 기다려야함

- 그리고 레이드가 끝나는 순간, 바로 6구역이 pvp판정으로 되돌아 오면서 레이드 몹을 향하던 기술이 전부 유저에게 들어가고, 갑작스런 단체 pvp가 형성됨

그 이외에도 다양한 언급이 많았는데

설문조사는 이런걸 물어보지 않고 그놈의 "타격감"이 어떠냐만 물어보고 있고

CBT이후 3주 조금 안되는 시간인데 다른 문제들은 다 고쳤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