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반까지 시설관리 직종은 젊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급여가 최저로 책정이 되고 상승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느 회사에서나 영업팀 같이 돈 벌어다 주는 부서가 있고 시설처럼 그냥 돈만 쓰는 부서가 있다.

시설은 유지관리이기 때문에 생산성은 없고 돈만 먹는 부서이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최대한 아끼려고 한다. 

같이 일했던 아재들 말 들어보면 2010년도에도 월급 150도 못 받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젊을때부터 이것만 하던사람은 미혼일 확률이 당연히 높다. 

시설 일해보면 다른 일 잘 못한다. 아니 하기 싫어한다. 앉아 있다가 와도 돈이 나오는데 계속 일하는 직업을 하기 싫어한다. 

급여가 좀 작아도 실제 일하는 시간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보통 생각한다. 

대신 박봉이기 때문에 회사에 대기타고 있는 시간이 좀 길다 뿐이지 업무 난이도는 최하급이다.

덕광후 봐라 회사와서 게임하고 일 있을 때만 나가 일한다. 보통 시설이 이런다. 

업무 난이도도 사실 중학생 데려다놓고 한달 가르치면 다 하는 수준 맞음. 요즘 유튜브 시설 쳐보면 틀딱 아재들한테 안 물어봐도 다 나옴. 

시설은 예전에는 어디 회사다니다 조기 정년퇴직해서 진입하거나 자영업하다 망해서 오거나 등등 처음부터 이거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뭘 하든 2차 전직으로 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다가 문재인정권 들어 최저임금 떡상 + 워라밸 찾는 젊은 사람들 때문에 시설직종이 나름 예전에 비해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다.

요즘처럼 진급욕심도 없고 돈 모으는 욕심도 별로 없고 그냥 편하게 대충 먹고나 살자 하는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 

그래서 예전 틀딱 시설들과 요즘 젊은 시설애들 사이에서 갈등이 빈번하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시설관리 갤에서 봤던 기억에 남는 여러 주옥같은 조언들 써보면 다음과 같다.  

1. 틀딱아재들이 머 얘기 하면 예예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2. 지위가 나랑 같은데 계속 괴롭히면 무조건 한다이 해라. 

3. 열심히 일할 요인이 전혀 없는 직종이다. 최소한으로 일해라. 일 만들어서 동료 피곤하게 하지 마라. 

3. 미래 생각하고 재테크 공부에 집중해라. 돈은 재테크로 벌어야 한다. (무자격이면 자격증부터 따라)

4. 직장동료들이랑 친하게 지낼 필요 없고 말 최소한으로 해라. 

5. 시설관리 직종은 급여에 한계가 있다. 편한 곳이 최고다. 공사 공단 업무직 공무직 무기계약직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