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행 리뷰] 좌충우돌 유럽 가족여행기⑬ 프랑스 왕실의 몰락을 가져온 건축물 ‘베르사유 궁전’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1 09:28:59
조회 2055 추천 0 댓글 0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우리가 베르사유 궁전에 간 날은 공교롭게도 열흘 동안의 여행 기간 동안 거의 유일하게 비가 내린 날이다. 그것도 폭우 수준으로 많이 내렸다. 아침에 호텔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RER C라인 철도를 타고 한참을(1시간여) 가는 동안 빗줄기가 강해지기 시작했다.

 



베르사유 궁전


 

 

호텔에서부터 전철을 타서 중간에 갈아타는 과정이 두 번 있었지만 다행히도 헷갈리지 않고(가는 방향과 반대로 타서 되돌아오는 과정을 두 번 하긴 했다) 탈 수 있었다. 베르사유행 기차는 일반 전철이 아닌 2층 열차다. 참고로 유럽엔 땅덩어리가 넓어서인지 2층 열차가 엄청나게 많다. 실내도 일반 전철보다 매우 넓다.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시가 아닌 베르사유시에 있다. 시를 벗어나 외곽의 다른 시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멀다. Versailles Château역이 종착역인데 여기서 내리면 된다. 역에 내리니 빗줄기가 굵어졌다. 여기서부터 베르사유 궁전까지 거리가 1km인데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기마상 뒤로 베르사유 궁전이 보인다.



 


베르사유 궁전의 조감도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침부터 몸이 무겁다. 한참을 걷다 보니 기마상 동상이 보이고, 그 뒤로 황금칠을 한 것 같은 지붕의 궁전이 저 멀리 보인다. 말을 탄 동상은 절대권력을 휘둘렀던 루이 14세의 기마상이다.


 

베르사유 궁전은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태양왕으로 일컬어지던 루이14세의 강력한 권력을 상징하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루이13세 때는 사냥용 별장으로 쓰였다는데 루이14세가 한 번 방문한 이후로 마음에 들어 확장 공사를 시작해 1682년 베르사유 궁전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이후 루이16세까지 왕실 가족들이 여기에 거주했다. 궁전 건축을 위해 매년 3만 명이 넘는 인부가 동원되었단다.


 


철문에서 화려함이 묻어난다.



 


베르사유 궁전 앞 광장


 

 

궁전으로 가는 길에는 비가 억수로 내리는데도 물건팔이가 성업 중이다. 몇몇 흑인들이 엄브렐라를 외치며 우산을 팔고 있다. 금빛으로 칠한 창살문을 통과하면 광장이 나오는데 벌써 줄이 몇 백미터는 늘어서 있다. 줄은 2개다. 하나는 티켓을 구입하는 줄, 하나는 우리처럼 뮤지엄 패스나 입장권을 미리 예약한 사람들의 줄이다. 그나마 우리 줄이 좀 짧다.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가방은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십여 분 줄을 섰을까, 드디어 궁전 내부로 들어갔다. 1층의 다소 형식적인(?) 공간을 거쳐 2층에 다다르면 베르사유 궁전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여기에 왕과 왕비의 방, 거울의 방, 비너스의 방 등 호화로움의 극치를 볼 수 있다.


 


왕실 예배당



 


예베당 천장의 화려함


궁전으로 들어가는 복도


 


루이14세 초상화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과 천장의 화려한 그림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화려한 곳은 거울의 방이다. 전체 길이 73m, 너비 10.4m, 높이 13m로 정원을 향해 17개의 창문이 있으며, 반대편 벽에는 17개의 거울이 배열되어 있다. 방 전체에는 357개의 거일이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당시 거울의 제조법은 베네치아에서 독점하고 있었는데 베네치아의 거울 장인 2명이 프랑스로 망명하면서 베르사유 궁전의 모든 거울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거울의 방 천장을 보면 온통 금빛으로 번쩍인다. 실제로 순금으로 칠했다고 한다. 주로 왕족의 결혼이나 외국 사신의 접견 등을 행하는 공간으로 쓰였는데 1차 세계 대전 후 연합국과 독일 사이에 체결된 평화협정인 베르사유 조약이 맺어진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화려한 샹들리에



 


거울의 방



 


전부 금이다.


 

 

원래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의 랜드마크 같은 거대한 건축물로 왕의 부를 과시하고 왕권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귀족들을 베르사유에 집합시켜서 왕 앞에 줄서기를 하도록 강요한 공간이기도 했다.


 

거울의 방 남쪽에 왕비가 거처하던 평화의 방도 호화스럽기 그지없다. 헤라클레스의 방을 통해 국왕이 있는 전쟁의 방과 거울의 방에 들어가서 여기와 연결된 왕의 침실과 왕비의 침실을 구경하는 게 베르사유 궁전의 가장 핵심 관람 코스다. 왕과 왕비의 휘황찬란한 침실을 구경하면서 과연 여기서 자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왕의 침실



 


왕비의 침실


 

 

양념 같은 얘길 잠깐 하자면, 베르사유 궁전에는 아예 화장실이 없어서 프랑스 귀족들은 정원 아무데서나 똥을 쌌고 그걸 피해다니기 위해 하이힐이 생겼다는 썰이 사실처럼 회자되는데 틀린 얘기라고 한다. 원래는 하수관과 지하 배수로 등을 갖춘 변소와 욕실 등이 있었는데 프랑스 혁명 이후 궁전을 박물관 용도로 개조하기 시작하면서 다 없애고 과시용 공간만 남게 되어 잘못된 루머가 퍼진 거라고 한다.


 

베르사유 궁전은 엄청나게 넓은 정원으로 유명하다. 축구장의 30배 규모다. 그날따라 비가 너무 오는 관계로 야외 정원은 아쉽게도 패스해야 했다. 보통 베르사유 궁전을 관광할 때 하루 코스로 잡는다고 하는데 궁전 내부 관람을 하고 정원으로 나오면 점심 시간이 된다. 궁전 내부에는 식사를 할 공간이 없기에(보진 못했지만 있긴 한데 엄청 비싸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거나 빵이나 샌드위치를 싸와서 때운다고 하는데 우린 비로 인해 정원을 패스하는 바람에 오전에 궁전 관람을 마무리했다.


 


궁전 앞 작은 정원



 


궁전에서 바라본 정원과 대운하



 


정원쪽에서 바라본 궁전


 

 

정원에 직접 가보진 못하고 멀찍이 보기만 했는데 루노트르(André Le Nôtre)가 설계했다는 베르사유 정원은 엄격한 대칭과 수로, 조각상, 화려한 분수쇼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날씨가 좋으면 도시락을 싸와서 대운하를 바라보면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다고. 또 정원은 너무 넓어서 입구의 자전거를 빌려서 타거나(시간당 10유로) 4인승 전동 카트, 정원 내 셔틀 열차, 대운하 내에서 보트를 대여해 보기를 권한다. 10km 정도는 기본으로 걸어야 한다.


 

베르사유 궁전을 얘기할 때 루이16세와 그의 부인인 마리 앙뚜아네트 왕비의 몰락을 빼놓을 수 없다. 루이16세는 1789년 프랑스 혁명 때 베르사유 궁전으로 난입한 파리 시민들에게 포위된 채 궁전을 쫓겨났고 파리를 빠져나와 다른 나라로 도망을 시도하다 붙잡혀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헌법 위반과 국가 재정의 낭비, 시민에 대한 무력 사용이 죄목이었다. 프랑스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비운의 왕이다.


 

그의 부인 마리 앙투아네트 역시 사치스러운 생활로 프랑스의 국가 재정위기를 초래했다. 그녀에 대한 국민들의 증오심은 왕정을 타도시킨 프랑스 혁명의 촉진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리 앙뚜아네트 역시 감옥 생활을 하다가 루이16세 처형 9개월 뒤 혁명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베르사유 궁전은 왕과 왕족들을 위해 당시 백성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제군주나 폭압적인 왕정으로 인한 피해는 항상 백성의 몫이었다. 그렇게 해서 폭발하면 민란이 일어나고 혁명이 일어나는 게 역사임을 보여준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던가. 지금 우리나라의 역사는 프랑스 혁명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ansonny@reviewtimes.co.kr>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view_times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3564 [식품]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얼마나 먹으면 적절할까 [8]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5662 5
3563 [식당 리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5 올해 최고의 레스토랑에 '방콕 GAGGAN'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065 0
3562 [미용] 엘파운더, 미세먼지 케어 특허 성분 화장품 '닥터리제이비 퍼밍 로이스 세럼'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76 0
3561 [인사] 휴니드 김유진 회장, 경영일선 복귀해 미래 성장동력 직접 찾는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79 0
3560 [항공 리뷰] 유럽여행 저가항공 시대...티웨이항공 스페인 바르셀로나 왕복 후기 [5]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340 2
3559 [PC] MSI, RTX 50 시리즈 탑재 AI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사전예약 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69 0
3558 [음료] 이디야커피, 누누씨 꿀테마 음료 신메뉴 3종 선보여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18 1
3557 [도서] 예스24, AI 대화형 도서 추천 챗봇 ‘크레마AI’ 공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96 0
3556 [이벤트] ‘단 1팀만 모십니다’ 한국민속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378 1
3555 [주방] 셰프 안성재, 독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 모델로 발탁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14 1
3554 [여행 리뷰] 좌충우돌 유럽 가족여행기⑭ 근대 미술작품의 총 집합체 ‘오르세 미술관’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157 0
3553 [스타 리뷰] 듀란 듀란(Duran Duran) 레트로 감성의 귀환!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39 3
3552 [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미국 누적 판매 3000만 대 돌파 전망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48 0
3551 [여행] 한국크루즈산업연구소, 서울관광재단서 크루즈 여행 체험 설명회 개최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5441 2
3550 [모바일] 샤오미코리아, 샤오미15 울트라 출시 맞춰 국내 첫 사진 출사대회 개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90 0
3549 [영화 미리보기] 상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오픈...매월 4째주 목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만나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776 0
3548 [주류] GS25 ‘기네스 나이트로서지’까지 아시아 최초로 선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03 0
3547 [PC] 삼성전자, 안경 안 써도 3D 시청 가능 모니터 최초 출시 [15]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318 29
3546 [스포츠] 쿠팡플레이,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독점 생중계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84 0
3545 [제품 리뷰] 포켓비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를 두 단어로 표현하면? "얇고 멋지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85 0
3544 [제품 리뷰] 가볍고 튼튼한 등산스틱 '오니지 트레킹폴 V' 사용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68 0
3543 [트레킹 리뷰] 신기한 사모바위를 만나는 북한산 비봉능선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77 0
3542 [영상 리뷰] 구글 크롬 검색, 방문기록 확인 및 삭제방법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23 0
3541 [식품] GS25 ‘하이브리드 디저트’ 상품 강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19 0
3540 [신발] 매일 달리는 러너를 위한 ‘슈퍼노바 라이즈 2’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03 0
3539 [대학가요제] 노래하는 대학생, 한강으로 모여라...10팀에 총 상금 4천만원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06 0
3538 [레저] BMW 코리아, 세계 최대 아마추어 골프 대회 ‘BMW 골프컵 2025’ 예선전 온라인으로 시작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34 0
[여행 리뷰] 좌충우돌 유럽 가족여행기⑬ 프랑스 왕실의 몰락을 가져온 건축물 ‘베르사유 궁전’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055 0
3536 [식당 리뷰] 비빔막국수와 녹두전의 환상 조합, 장원막국수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300 0
3535 [식품] 삼양식품, 맵탱 브랜드 첫 비빔면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출시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38 0
3534 [PC] MSI, AI 기반 고성능 ‘벤처 프로’ 비즈니스 노트북 공식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68 1
3533 [마라톤] 지구에 무해한 마라톤 ‘무해런’...오는 23일 한강공원서 개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80 0
3532 [공모전] '난중일기' 함께 읽어요...9월 18일까지 '독후감 공모전 '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62 0
3531 [전시] 디자인아트페어 2025 ‘예술을 선물하다’ 주제로 4월 8일 개막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59 0
3530 [자원] 세계 물의 날 ‘월드쉐어와 함께 물 부족 국가 아동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074 0
3529 [음료] 메가MGC커피, 입맛 깨워줄 봄 신메뉴 19종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89 0
3528 [여행 리뷰] 좌충우돌 유럽 가족여행기⑫ 프랑스 파리에서 먹은 국적불명의 음식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145 3
3527 [테크 리뷰] 샤오미 모듈 분리형 렌즈가 DSLR을 시장에서 몰아낼 수 있을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68 1
3526 [공모전] 노동자병원 건축 아이디어 공모 ‘전태일의 면면’ 시작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030 2
3525 [모바일] 삼성전자, One UI 공식 버전 4월 7일부터 순차적 업그레이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302 0
3524 [여행 리뷰] 숨은 매력을 찾아서...작지만 강력하게 이끌리는 여행지 10곳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46 0
3523 [PR] 호프만에이전시, 영국 테크 전문 PR회사 ‘씨씨그룹(CCGroup)’ 인수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27 0
3522 [모빌리티] ‘무쏘 EV’ 흥행 청신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328 0
3521 [숙박]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최대 64% 할인 프로모션 4월 13일까지 진행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38 0
3520 [주류] 지평주조, 부드러운 맛 ‘평생막걸리’ 리뉴얼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45 0
3519 [AI] 엔닷라이트, 엔비디아 GTC 2025에서 TRINIX 기술 공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768 0
3518 [식품] 삼양식품 지난해 해외매출 1조원 돌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00 0
3517 [여행 리뷰] 좌충우돌 유럽 가족여행기⑪ 5년 동안 문 닫는, 공장 같은 미술관, 파리 ‘퐁피두 센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809 0
3516 [여행 리뷰] ‘설렘 가득’ 벚꽃 시즌이 성큼...제주 벚꽃 핫플 Top10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758 2
3515 [쇼핑] 온라인상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106개 적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28 0
뉴스 배우 차태현·조인성 '베이스캠프컴퍼니' 설립 디시트렌드 04.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