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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과거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 발표할 때 전화기, 인터넷 단말기, 아이팟이라는 서로 다른 제품을 반복하여 보여주다가 아이폰을 소개한 장면이 있습니다. 아마 기억하질 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서로 다른 기기를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고 우수한 터치 스크린의 기술에 환호를 했죠.
이처럼 기기들이 진화하면서 처음에는 서로 다른 기기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프린터와 스캐너가 합쳐 복합기가 된 것 처럼요. 오늘 제가 소개할 것은 보조 배터리지만 한편으로는 거치대이기도 한 제품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보조 배터리에 거치대를 부착한 제품이 있었죠. 하지만 제가 테스트한 거치대형 보조 배터리는 두 가지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고 거치 또는 충전이라는 한가지 기능만 했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두 기능을 합쳤을 뿐 진정한 복합 기능은 못했죠.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에이스패스트(ACEFAST)의 맥세이프 거치대 보조 배터리는 거치를 하면서도 기기를 충전시켜 주고 보조 배터리까지 충전합니다. 거치대의 충전 역할과 보조 배터리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거치대와 보조 배터리 각각의 기능도 충실합니다. 어떤 제품인지 한번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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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패스트는 심천 Houshuxia 기술 유한 회사의 브랜드입니다. 중국 회사죠. 이 회사는 2020년에 설립되었으니 신생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주력 브랜드인 에이스패스트는 이어폰, 보조 배터리, 충전기, 거치대, 자동차 용품, 케이블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에이스패스트는 저에게도 익숙한 브랜드는 아닙니다. 찾아보니 이미 국내 시장에 이어폰이나 보조 배터리로 판매되고 있고 이어폰의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 직구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다양한 브랜드가 많이 국내에 소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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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특별하지 않은 일반적인 패키지입니다. 종이 박스가 얇아서 배송 중의 충격에 포장이 좀 찌그러졌네요. 전면에는 영어로만 되어서 한글화되지 않은 수입품인가 했는데, 후면에는 한글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특징과 함께 제품 사양이 보입니다. 입력은 최대 18와트이고 출력은 최대 20와트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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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품들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소비자 배려가 좋습니다. 실링 스티커를 분리하다 보면 포장이 찢어지기 일쑤인데, 이 제품은 스티커 끝에 접착제를 없애고 오픈이라는 글자를 넣어 언박싱을 쉽게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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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우유 빛 플라스틱에 담겨져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포장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환경을 생각하여 플라스틱 대신 종이 박스에 담으면 어떨까 하네요.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 케이블만 있습니다. 설명서는 따로 없습니다. 본체 정면에는 주의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경우 배터리를 길들이는 방법과 무선 충전 시 어느 정도의 발열은 정상이라는 내용이네요. 제가 인상받은 것은 마지막 문장입니다. 두 가지 주의점이 익숙해지면 스티커를 떼라는 것입니다. 보통 보조 배터리를 구매하면 길들이는 방법을 모르는데 이 제품은 최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한글로 알려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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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USB-A to C 방식으로 본체의 색과 동일하게 매칭했으며 단자 내부는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신경을 썼네요. 길이가 다소 짧지만 기기와의 충전을 위해서 이므로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의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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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플라스틱 외관 재질에 거치대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습니다. 거치대의 강도를 고려한다면 플라스틱 대신 금속 재질 사용은 좋은 선택같습니다. 또한 거치대의 금속 질감이 제품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전면에는 브랜드 이름과 함께 20와트를 강조하고 있고, 후면에는 맥세이프 단자와 상세 설명이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USB-C 단자, 상태 알람 LED 램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측면의 거치대 힌지는 화이트 플라스틱으로 고정되어 심미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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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패스트 맥세이프 거치대 보조 배터리는 모두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화이트와 퍼플, 블랙인데 제가 볼 때는 화이트가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실버 톤의 거치대와 잘 어울리네요. 퍼플은 개성이 강한 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고 블랙은 고급스러움을 찾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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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크기는 성인 남자 손에 꽉 차는 정도입니다. 신용카드 보다 조금 크고요. 10,000mAh의 용량에 비추어 보면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조금만 더 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204그램이고, 높이는 107밀리미터, 폭은 71밀리미터, 두께는 20밀리미터입니다. 무게는 다소 묵직하지만 거치대로 사용할 경우 흔들림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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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맥세이프를 지원하여 아이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아이폰15에 부착해 보니 폭이 자로 잰 것처럼 딱 맞습니다. 아이폰 플러스나 맥스에는 괜찮지만 미니에는 좀 클 것 같습니다. 물론 QI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충격 규격을 지원한다면 아이폰 뿐 아니라 다른 기기도 충전 가능합니다. 갤럭시 폰이나 에어팟도 충전 가능했습니다. 애플워치의 경우는 자체 무선 충전 방식이라서 충전이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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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패스트 맥세이프 거치대 보조 배터리의 용량은 10,000mAh입니다. 아이폰16의 경우 3,500mAh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고 아이폰16 맥스도 4,600mAh이기 때문에 이론상으로 두 번 이상을 완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외부에서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해도 배터리 걱정이 없겠죠. 5,000mAh 보조 배터리가 잠시 외부 활동용이라면 이 제품은 종일 외부에서 사용할 때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다만 1만 미리암페어의 고용량으로 두께가 2센티가량되어 배터리를 부착하고 그립을 하면 손이 작은 분들은 아무래도 그립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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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는 유선 연결 시 최대 20와트, 무선 충전 시 18와트입니다. 무선 연결은 숫자로 알 수 없어서 아이폰으로 충전 시간을 측정해 보니 5%로 방전시킨 상태에서 무선 충전으로 20분만에 20%까지 충전되었습니다. 1시간 20분에 50% 반이 충전되었고 2시간 30분 정도에 80%까지 충전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외부에서 급하게 충전시키기에는 괜찮은 속도 같습니다. 유선 충전도 아이폰이외에도 아이패드, 맥북에어까지 충전해 보았는데 PD 충전이 잘 적용되었습니다. 20와트까지 올라가는 상황은 거의 없었지만 18와트 정도는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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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로는 어떤 지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책상 위의 기존 거치대를 치우고 이 제품으로 대체했습니다. 업무 책상에서는 충전기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충전만 시켰고, 집에서는 충전과 동시에 아이폰을 충전했습니다. 과거에 제가 사용한 거치형 보조 배터리는 충전 단자가 하단에 있어서 기기를 거치 충전하면서 배터리 충전이 불가능했지만 이 제품은 USB 단자가 상단에 있어서 충전과 동시에 배터리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단순히 거치대로의 기능이 아니라 거치 충전까지 되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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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이프와 거치대의 장점으로 아이폰을 가로, 세로 방향 모두 위치할 수 있는 장점으로 영상 시청도 가능합니다. 밤에는 세로로 대기 모드로 하면 탁상 시계가 되고요. 거치대가 튼튼하기도 하지만 각도 조절을 기가막히게 세팅하여 스크린 각도가 딱 영상 시청에 좋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프리스탑 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도 가능하네요. 마지막으로 제조사는 이 용도로 사용하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낙상 방지 그립도 가능하네요. 사람마다 손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세 손가락을 끼우니 그립톡 용도로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거치대 기능의 보조 배터리로는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충실하게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1만 미리라는 용량의 한계는 있지만 지금보다 사이즈와 무게를 조금만 줄였다면 완벽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조금 욕심을 부리자면 전면에 작은 디스플레이 창을 만들어서 배터리 잔량이나 충전 상태를 알 수 있게 한다면 더욱 편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은 하루 사용하기에 적당한 용량과 거치 기능까지 갖춘 에이스패스트 맥세이프 거치대 보조 배터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거나 외부 출장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naver.com/lee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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