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뭔 짤을 다는가 싶겠지만

큐어도 그렇고 옆동네는 선배들 찬조 출연같은 게 엄청 잦아요

몇몇 시리즈는 아예 이전 시리즈의 힘이나 로봇을 쓰는 등 적극적으로 노출시켜서

새 어린이 팬들에게도 몇십년전 시리즈 영업을 한단말임

근데 프리티는 그게 진짜 없었음

애니라서 영상 매체로 나오기 힘든 것도 있고 맥이 끊긴 투어즈, 픞챤 극장판 정도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내용을 보면 어디까지나 각 시리즈를 별개의 세계로 취급하면서 선을 그어두기도 하고

성우 라이브에서조차 지난 크로싱 이전까지는 서로 세계관 언급이 극단적으로 적었다.

픞 미아 챤 아이라,나루,라라,유이 같은 것도 전부 저거랑 다르게 별개의 개체다보니

저쪽은 선배 캐릭터 등장하는 거 보고 '아 저 시리즈도 봐봐야겠네' 라고 이어질 수 있지만

이쪽은 별개의 존재라 '굳이 안 봐도 됨' 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음.

실제로 다른 개체에 다른 애들이라 앞시리즈 안 봐도 이해가능했으니까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 룰을 깨고 프리파라 캐릭터들이 아이프리 버스에 놀러왔다거나

아이프리 캐릭이 다음엔 프리파라에 가보고 싶네요 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시작했음. 이런식으로 어필 나온거는 진짜 처음이다

신작 X 구작 끼워팔이니 뭐니 하지만 정상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시리즈 팬들에게 어필하는 기회도 되고

새로운 유입층에게도 전작 어필을 할 수 있는 거니까

이전까지 안 했던 시도기도 하고, 앞으로 시리즈가 더 길어지려면 필요할 거 같은데

적어도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

첫 라이브가 파라쪽 인원 풀 출전해서 세토리 등으로 이슈가 있었지만

마지는 1년 애니라 인원수나 곡수가 적으니 그런 이슈도 덜할거고

막말로 아이프리 단독하면 안되냐 하면

아이프리도 첫 라이브에서 그림 그리기 코너에 댄스 강좌등 이것저것 끌어써서 시간 채웠고, 

낮밤부도 아니고 낮부 1개만 했었고, 인원수에 경험 이슈도 있어서 단독은 좀 힘드니까

그냥 상부상조하는거라고 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

그리고 진짜 시리즈가 한번 뒤져서 다들 정신 차린 줄 알았는데

얼마전 수익 발표로 또 갈라치기하고 있는 새끼들 여전히 튀어나오기도 하고

심어질 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계속 섞고 섞어서 한 시리즈라는 걸 자꾸 강조해서 그만 좀 싸우라는 인식 좀 심어줘야함

옆동네들은 시리즈가 길어지니까 이제 그냥 순수하게 잘만들었는지 못만들었는지로 패지

어떤 시리즈가 돈 많이 벌었으니 goat임 이딴 걸로는 안 싸워

사실 고전 선배들 불러다 합동할 거면 돌딱쪽 좀 불러다주면 좋겠는데

그건 무리라서 파라 계속 굴리는 느낌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