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라 정신놓고 쓰는 일루미나인 매직 코디에 대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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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인형과 도리 이런느낌맞나 작성자 : 밀키의밀크통

새벽이라 정신놓고 쓰는 일루미나인 매직 코디에 대한 사연앱에서 작성

ㅇㅇ11

2025.01.24 03:16:18

조회 59 추천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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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다지 큰 사연은 아니지만.. 뉴비였던 시절 거의 처음일 땐 코디가 없어서 첫 판에 뽑은 마스코트 루루나 슈즈, 어디서 주워 온 일루미너스 매직 드레스, 첫 er인 클래식 유니버스 퀸 헤어 악세로 지금보면 진짜 괴팍한 조합으로만 라이브를 했었는데 그래도 드레스가 맘에 들어서 한동안 이 조합 + 처음으로 세트로 맞춘 닌자 코디만 썼었어요 에그 6탄이 코앞에 다가올 때 쯤 홈페이지 업뎃 공지에 있는 999 캠페인을 보고 너무 비싼데.. 이쁘지만 이건 그냥 없는걸로 취급해야겠구나 라고 말할 정도로 당시에는 챤은 어쩌다 한번 한두판 하는 게임으로밖에 생각 안하던 일루미나인.. 어느날 챤하다가 er를 못잡았는데 그때는 er 킾이 되는걸 몰라서 못잡으면 눈돌아가서 천원씩 더 넣었었어요

어쩌다 한 판에 9천원을 더 넣게 되었고.. 일루미나인 프리에그가 나왔고 그걸 뽑았는데 매직 드레스가 나왔어요

만원이란 거금을 한 판에 넣어서 무의식 중에 자기최면을 한건지 실물을 보고 마음이 바뀐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갖고싶었던 건지 처음 보자마자 너무 이쁘게 보인데다 지금의 몰루 컬러로 바꾼지 얼마 안된 때라 너무 잘 어울리고 이쁘게 보였어요

다른 날 또 만원을 넣게 되었고 처음 드레스 뽑았던 비슷한 알 위치에서 헤어 악세가 나오길래

이거 완전 랜덤이 아니라 코디마다 정해진 숫자에 있구나

아 이건 어떻게서든 꼭 맞추고 만다

그 뒤로 챤 할 때마다 눈에 불을 키고 돈 넣고 타이밍 재고 또 넣고

그렇게 9만원을 더 써서 나름? 싸게 맞춰서 그게 너무 기뻤고 또 그걸 입은 몰루가 너무 이뻤고 팔티도 잘 팔려서 돈 넣으면서 얻었던 코디들도 입혀보고.. 그렇게 챤에 재미 붙히고 챤 하는거에 용기를 얻고 마캐가 여러 코디 입고 춤추는게 그렇게 좋아서 지금 까지 계속 할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된거 같아요 그 때 일루미나인 안뽑았다면 그냥 좀만 하다가 머릿속에 챤이 잊혀졌을거 같은

그 덕에 컴플이나 코디 획득에 대한 집착도 심해지고 돈도 엄청 날렸지만.. 그래도 갈 때까지 땔 수 없는 게임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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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너무 많이 입혀서 그런지 요즘은 잘 안꺼내지만 언제 입힐지 모르니까 항상 갖고 다니는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엄청나게 장문이 됐는데, 그냥 새벽 감성에 젖어 쓴 주저리로 봐주셨으면..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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