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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 대기업? 입사 -> 퇴사하고 글 써봄. 인생 다 이런거임?

중갤러(222.113) 2025.03.17 05:48:44
조회 147 추천 4 댓글 4
														

부모님은 적문직임

부모님은 같은 전문직이 되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너가 하고 싶은거 하라는 주의였음.


근데 난 도저히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더라.

그냥 어릴 때부터 여행다니는거, 외국 사람만나는거를 좋아했음.

난 뭘 해야될지 이런 얘기를  어릴때부터 부모님하고 많이 했던 거 같음. 도저히 모르겠더라. 뭘 하면서 살아야 행복할까, 뭘 하면 출근이 즐거울까 이런거

근데 부모님도 걍 돈보고 전문직한거라고 함ㅋㅋ 근데 나름 적성에도 맞아서 힘들긴해도 할만하시다고함.


그래서 초딩때 부모님을 한 달 정도 졸라서 미국가서 홈스테이를 몇달 하다가 옴.

이때 영어를 못해서 맨날 울면서 부모님한테 전화함.

근데 이 경험이 나중에 나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고, 독립심도 키워줬던거 같음.


약간 반골이 기질이 많아서 남들 하는거 안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는 성격이었음.

초등학교 중학교 때 애들이 전부 다 빅뱅 노래 들을 때, 유행하는거 듣기 싫어서 그린데이, 오아시스, 미국 힙합 이런거 듣고 다님.

고등학교 때까지는 엄친아 이미지에 일진? 무리에 속해있어서 약한애들 괴롭히는 애 있으면 내가 뭐라하면 안 괴롭히고.. 그렇게 골고루 친하게 지내고 착하게 다님. 술, 담배는 싫어해서 일진 무리에서 pc방도 나만 안감.

본성은 착한거 같음.

그후에도 다행히 왕따는 아니었고 걍 골고루 친하게 지내고 진짜 친한 친구는 몇명 있는 정도로 학창시절을 보냄.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부모님처럼 전문직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반골인 성격에 그 얘기가 너무 듣기 싫어서 공부를 놔버림. 

그 전까지는 전교 10등 안에 들던 정도 였는데

고2때쯤부터 걍 공부를 안함.

맨날 축구만 하고, 애들 야자할 때 나는 집에가서 공부해야 더 집중 잘 된다고 쌤한테 말하고 집에감.

그래도 어느정도 공부하던 애였으니까 선생님도 딱히 터치 안하고 보내줬음.

집에 오면 맨날 영화보고 야자 안하는 애들하고 놀고 걍 펑펑 놀았음.


수능보고 지잡대 가는 성적 나오니까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재수함

근데 재수도 ㅈ망하고 결국 지잡대 공대감ㅋㅋㅋㅋ


어릴 때 축구선수였고 운동도 잘하는 편이라 근성은 있는 놈이었는데

재수하면서 느꼈다. 나는 부모님 덕분에 공부머리는 좀 있는데, 근성이 없어서 몇 시간 씩 의자에 앉아 공부할 놈은 아니라는걸,,

그래서 걍 쿨하게 지잡대 감.

장학금 받고 애들하고 여행다니고 잘 다니고 군대갔다와서 뭔 사업하고 싶다는 생각에 휴학 했는데 코로나가 터짐.

그 당시에 중국에서 ㅋㄹㄴ 터진다는 얘기듣고 전역하기 전에 마스크 이런거 관련 용품을 ㅈㄴ 사놨어서 그거 팔아서 대충 돈은 조금 범. 그걸로 그 당시 전국민이 관심있던 주식 투자함. 그래서 돈을 또 조금 더 모음.

사업한다고 휴학계 냈는데 결국 걍 ㅈ병신마냥 있다가 학교돌아가서 ㅂㅅ같이 다니다가 졸업할 때가 됨.

그때 좀 진지하게 생각해보니까 이대로 졸업하면 걍 지잡대 ㅈ소기업 나락행이겠더라?

그래서 여기저기 다 찾아내서 일은 빡센데 대기업 넘어가기 좋다는 리뷰가 많은 중견기업 인턴에 합격함.

당시 취업 트랜드를 분석하면서 무조건 졸업 전에 인턴 경험을 하고 몇 년 일한 후에 중견, 대기업 원서를 넣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

능력이 ㅈ도 없는 병신 지잡대생이라 경력직을 노리는 나름의 계획을 짬.


다행히 내 전략이 맞았던건지, 운이 좋아서 인턴 몇달하고 정규직 전환 얘기나올 때 쯤, ㅈ도 없는 인턴 경험을 화려하게 부풀린 자소서로 머기업 합격함.

합격했을 때는 진짜 좋긴 하더라.

몇 년간 진짜 더럽게 인생이 안풀리다가 내가 계획한 대로 딱딱 들어맞으니까

아 이게 원래 내 인생이지 이런 생각들고,,


뭐 여튼 지방 공장이긴 하지만 괜찮은 도시 머기업 공장에서 사무직일 시작.

정규직 입사 선물도 받아보고 일은 빡세도 재밌었음. 외국 애들하고 화상회의 하고, 월급이나 상여 들어오면 이게 인생이구나 싶고

거의 월 350~400정도 찍히고 성과 나오니까 한녀 아니랄까봐 나보다 여친이 더 좋아함.

근데 지방 공장이다보니 규모는 커도 내 또래가 별도 없었음. 그래서 뭐만하면 상사들한테 mz냐는 소리를 들음. 

팀 분위기도 ㅈ박아서 사무실에서 욕이 난무하고, 뭐 하나 알려줬는데 못알아먹거나 팀원 중에 누가 실수한다? 바로 ㄱㅅㄲ, ㅅㅂ 욕이 날라옴

난 내가 잘못한게 아니어도 막내라 욕받이가 일상이었음ㅋㅋ

게다가 직속 사수?같은 분은 회사에서도 유명한 또라이라 모두가 피하는 사람이었음. 욕을 존나하고 개같이 갈굼ㅋㅋㅋ

oo이 부모님이 전문직이래? -> 갈굼, 그럼 oo이 돈 많겠네?-> 갈굼, 인수인계 5분만에 끝내고 못 알아먹네 뒤질래? 그때부터 3시간동안 사무실에서 욕 ㅈㄴ하고 물건 집어 던지는데 아무도 뭐라안함ㅋㅋㅋㅋ

신입 길들이려고 갈구고 다른 사람이 와서 챙겨주고 이런 짓을 팀원들이 단체로 존나함

그리고 왜 신입이 자꾸 나가는지 모르겠다고 팀장이 하소연함ㅋㅋㅋㅋ

걍 하루종일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고 이걸 2년 넘게 하니까 출근하는데 숨이 안쉬어지더라.

야근은 개같이 많아서 주말에도 나오고, 새벽에 출근해서 새벽에 집가는 날도 있었음ㅋㅋ

퇴근하는데 운전하다가 졸고 있는 나를 보면서 이게 시발 인생인가 싶더라.

내 밑으로 입사하는 내 또래 애들도 지방이랑 공장 분위기에 현타 + 대기업인줄 알았는데 패드립에 욕날라오는게 일상인 사무실 + 아직 어리니까 빨리 다른 회사로 도망가자는 생각에 다 입사하고 얼마 안되서 쌩퇴사 갈김.

입사하는 신입들 스펙은 뭐 다 한양대, 서강대, 외국계기업 인턴 2년, 삼성 인턴, 무슨 논문? 등등 ㅈㄴ 화려함.

가끔 다른 부서에 업무하다가 친해진 나같은 학벌 ㅂㅅ인 애들 있으면 우리는 갈 때가 어딨노 하면서 얘기하고 와서 사무실에서 일 존나함

이걸 2년 넘게 하다보니 몸이 안 좋아지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어느 날 주말에 본가에서 부모님하고 밥먹다가 나 퇴사할께 시전함.

아빠는 내가 왠만해서는 그럴 애가 아닌데 도저히 안되겠었나보다 싶었는지 알겠다고 하심.

엄마는 좀 아쉬워하지만 아무말도 안하심.

그리고 월요일 출근해서 바로 퇴사한다고 얘기하고 몇 주전에 퇴사했다.


나도 안다.

다시는 이런 간판 있는 회사에 못들어갈 거라는걸

내 경력은 이제 걸레짝이 되었고, 난 이제 곧 30대가 되어가는,, 직장인으로서는 무가치해진 쓰레기가 되었다는 걸.

근데 더 다니면 진짜 심장마비 걸리겠더라.

업무하는데 숨이 안쉬어지고 뭐 동기들은 다 먼저 퇴사해서 말할 사람도 없고

상사들은 무슨 일 있냐고, 말해보라는데 솔직히 말하면 바로 뒷담할거 뻔하기 때문에 말도 안했음

나름 대학생때 노가다하면서 아재들하고도 잘 놀고, 형님 선배님하면서 싹싹하게 잘 한다 생각했는데

조직은 다르더라. 단체로 코너에 몰아서 존나 패는데 좀 아프더라.


그래서 그냥 죽기 전에 도망치듯 나왔다.

앞으로 뭐 해야될지는 모르겠음.

걍 다 지친다. 뭐 남는 시간에 자격증따라, 자소서나 다시 써라 하는데

그냥 다 ㅈ까고 쉬고 싶음. 아니 뭔가를 할 의욕 자체가 사라졌어.

들어가면 뭐하냐 다 이 모양일텐데.. 이런 생각 들고 그냥 몸에 힘이 없다ㅋㅋ


내가 다녔던 회사의 모든 부서가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음.

내가 있던 부서가 업무량도 많은 편이라 사람들이 좀 예민했고, 신입은 뽑으면 계속 나가지(이유는 본인들만 모르는거 같지만ㅋㅋ), 뭐 커리어 쌓기에는 괜찮은 업무였는데 분위기 좋은 부서는 아니었던듯.


이제는 회사생활이나 조직생활에 대한 미련도 없고, (원래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대학생때는 돈만 많이 주면 뭘 시켜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인간이 간사한게 상황이 변하니까 또 변하더라.

어딜가나 조직 생활 ㅈ같은거 똑같은데 걍 돈이라도 더 주는 여기에 남아있어야 되나? 이 생각도 많이 했는데

출근하는데 심장이 쪼여와서 죽을 거 같은거 몇 번 경험하니까 와 일단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들어서 뒤도 안돌아보고 퇴사했다.


회사 퇴사하고 몇일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가

시간 지나니까 좀 기운 나길래 여행 다녀왔고, 앞으로 뭐 할지 생각중이다.

별로 걱정되지도 않고, 걍 뭐라도 되겠지 이런 생각인데 진짜 뭘 해야될지는 모르겠음






여행 갔다온 사진이나 올려봄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여행갔다올 돈도 모았네

잘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열심히는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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