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강함과 약함.

그리고 선함과 악함을 착각한다.

선과 악은 선택의 영역이다.

실제로도 그러하다.

한인간은  착한 생각을 할수도, 나쁜 생각을 할수도 있다.

그리고 착한 행동을 할수도, 나쁜 행동을 할수도 있다.

또는

착했다가, 나빴다가, 나빴다가 , 착했다가, 나쁜 행동을 할수도 있다.

선택이니까.....

하지만. 강약은 어떠한가? 

선택이 가능한가?

도대체 강함과 약함의 어떤 부분이 선택이 가능한가? 

강약은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노력의 영역이다.

약한 사람은 강함을 선택하는것인가?

강함을 노력해야 하는가?

나는 강함과 약함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는가?

아니다.

내가 약한 입장에 놓인 순간. 나는 약한것이며.

내가 강한 입장에 있다면 나는 강한 것이다.

선과 악, 그리고 강함과 약함으로 세상을 분류하면 

선한데 약한 사람

선한데 강한 사람

악한데 약한 사람

악한데 강한 사람으로 

세상을 분류할수 있다.

근데. 전에 말했다. 선악은 언제나 선택의 영역이라고. 그 사람의.

따라서 위의 관계는 더 정확히 이렇게 분류되어야 한다.

( = 표시는 서로 교환가능하고 선택가능함을 의미한다.)

선한데 약한 사람= 악한데 약한 사람

선한데 강한 사람= 악한데 강한 사람

악한데 약한 사람= 선한데 약한 사람

악한데 강한 사람 = 선한데 강한 사람

그리고 언제나 선택이 가능하다. 

선했다가 나빴다가 다시 선했다가 선했다가 선했다가 나빴다가. 

선한 사람이 악한 사람을 이길려면.

먼저 그 사람보다 강해져야 한다.

또한...

자신이 선택한 선의 길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근데...

만약... 선한 사람이.

1. 악한 사람보다 약하다면...

2. 얼마든지 선택할수 있는 악함의 길을 선택한다면..

이 세상에 선한 사람만의 세상은 

존재할수 없게 된다. 

존재할수 있다고 "믿을" 수는 있지만..

"믿는" 순간. 

더이상의 합리적 대화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사람도 스스로 알거다. 본인의 믿음을. 

선과 악에 대한 더이상의 선택이나 판단을 멈추고.

강함과 약함에 대한 더이상의 노력이나, 냉정한 판단을 멈추면 되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희망하며 믿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절망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