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이는 올해 25이고 제대하고 4년제 지방공대자퇴쓰고 취직했어
취직한곳은 전자.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이야.
사원은 60명정도고 연매출 100억정도야(작년기준) 
일단은 생산직은 아니고 관리직이 기본업무인데 (자재구매,외주업체입출고관리,마감관련등)
가끔 납품도 하고 사무실 이나 현장에 필요한 비품구입하고 졸라 바쁘면 현장일도 가끔 돕는정도
이런 공장도 관리직은 고졸학력으론 안뽑는걸로 아는데 사실 회사의 부장님(No.3)
이랑 이사님(No.2 이자 사장이랑 동업) 이 외삼촌이라 빽으로 들어와서 일하고 있어.
일한지는 이제 9개월정도 됬는데.
일단 월급이 짜 -_-;; 원래 이런가.. 기본급 96만원에 월차수당 가족수당해서 기본으로 받는게
102만원인데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빠지고 나면 순수 93만원 받아.ㅆㅂ..
월~토 일하고 평일은 5시30분 퇴근 토요일 12시30분 퇴근인데 한가할때는 저런데 거의 1년에 8달정도는 평일 8시30분 퇴근이야. 문제는 생산직은 하루 3시간 잔업시간인정해주는데
관리직은 50시간까지는 무료봉사야... -_- ;; 50시간이 넘어가면서 부터 시급만큼 인정해주는거지. 한달내내 평일 8시 30분까지 일해도 잔업수당이 10만원 조금 넘어...
그래도 월급 받는거 폰요금 인터넷 요금 빼고 꼬박꼬박 잘 모아가면서 이제 700정도 모았는데
아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돈 받으려고 이래빡시게 일하나 라는 후회감이랄까 그런생각이 드네..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거야? 고졸이 딴데가서 이거보다 많이 받기는 힘든거야?
일단은 짤릴염려는 절대 없고 부장님이나 이사님이 나 키워줄려고 일부러 회사에서 젤 중요한
돈에 관련된 일을 맡기는건 알겠는데 계속 열심히 일하는게 좋을까?
요즘 너무 생각이 많아져서 내용정리도 안되네 ㅠ-ㅠ 아무튼 나 어떠케하지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