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로 할때도 걍 몇번 채널 돌리다 보는 수준.
이번에 다운받아서 봤는데
TV로 볼때랑 다른 맛이 있네..

다른게 아니라
취직한 사람들, 무지 부럽다는거 -_-

물론 TV로 볼때도 백수였고
지금도 백수지만, 영화로 보니까 왤케 직장있는 사람들이 부럽냐 쩝~

그렇다고 머 영화에 나오는 방송국일이나 걍 정장입는 회사원이 부럽다는건 아냐.
방속국일도 엄청 광범위해서 한번 출연에 몇백만원 받는 엠씨가 있는가하면
한달에 몇십도 못버는 스텝들 많잖아.
그리고 점심시간때 회사옥상 올라가서 잠깐 커피마시며 바깥 경치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되겠어...
내가 아는 인천 남동공단은 악취냄새에 공장냄새에
아주 진저리가 나는 곳인데 말야. (지금은 거기 회사들도 조낸 부럽)

아무튼,
예전엔 몰랐는데 영화를 보다보니까
막 취업자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땐 눈높아서 엔간한 여자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지금같아선 직장에 평범한 여자라도 있음 사내연애 해보는 것도
나름 좋겠다는 생각도 나고...

남중,남고, 공대 나와서 직장에까지 여자한명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핫~

걍 그렇다고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