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세, 어제부로 4개월여 뛰던 반도체 공장

닥트 설비 조공 노가다를 그만 뒀습니다.

조낸 욕먹어가면서 버텼는데...결국 지지 쳤습니다.

사실 저는 암내가 심해서 심적 부담이 심했습니다.(눈치가 보였던거죠.)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정확하게 6시 30분이더군요.

알람도 꺼뒀는데...하하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저희 집이 쫄딱 망해서 빛은 3천만원에, 현재 산속에 하우스 쳐놓고

살고 있는데요.어제 처음 집에 가서 너무 놀랐습니다.

움막수준의 집에 화장실은 나무판때기로 얼기설기 만든 푸세식...하하

이렇게 까지 바닥으로 떨어져 버린 저희 집안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고, 막~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오늘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취업 사이트를

조낸 뒤져 봐도, 제가 해봤던 그런 류의 노가다 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암내가 심해서 기숙사 공장 같은곳도 힘들고요.

사우디같은곳에 한번 가봤으면 좋겠는데...어디에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제 현실이 너무 암담 합니다.

ps-정말 일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어느 26세 암내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