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횽 말 듣고 나도 많은 생각 하게 되더라구.. 요즘 공무원시험 개열풍은 사실이잖아. 진짜 2000년 초반에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나 군제대하고 지금 스물넷인데.. 집에서 자꾸 부모님이 공무원쪽으로 강한 압박이 들어와.. 솔직히 대부분 그렇겠지만 적성 그런것도 없고, 난 대학도 문과쪽이라 솔직히 전공 따질 필요도 없어.. 근데 사실 아래 횽 말 맞다나 5년후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 근데 내 생각은 직업선호도는 그렇게 바뀔지라도 대한민국 특성상 학벌만큼은 끝까지 간다라고 생각해.. 그리고 문과라 상대적으로 간판이 더 중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수능을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나이가... 지금 스물넷인데 내년에 입학한다 쳐도 스물다섯.. 졸업하면 스물아홉... 지금 도이름 들어간 집근처 지방국립대 다니는데.. 솔직히 말해서 수능 이후 다른 비전이 있는것도 아냐. 인정할께. 그냥 막연히 더 좋은대학 가고싶다는 심리.. 근데 또 내 스타일이 스케일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그냥 월급받아가면서 공무원생활 하는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또 말들이 너무 많아... 지금 공무원 너무 경쟁도 심하고 해서 조금만 지나면 반드시 처우도 그렇고 나빠질꺼라구.. 엇그제 뉴스도 하나 떴던데, 2011년부터인가 합격=임용 아니라고, 15%인가 더뽑는다고.. 공무원시험을 보게 되면 학교 휴학하고 9급에 올인하게 될텐데, 과연 이나이에 내가 9급 올인하는게 잘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야...(절대 9급이라고 낮게 생각한다는 의도는 아냐..) 아~~~~~~~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짜 이거가지고 한달째 고민중인데 답이 안나와... 너무 답답해.. 누군가 속 시원하게 조언좀 해줬으면 좋겠어... 답은 내 자신에 달려있다는걸 알고 있지만서도.. 정말 제가 생각해도 답답합니다. 욕을 하셔도 좋고 쓴소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한마디 조언이 정말 제 인생을 바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