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5개에 고졸이야. 맘잡고 공부하는게 싫고 힘들어서 인문고였지만 마지막 3학년을 직업반으로 선택해 참 쓸데도 없는 항공관련 기능사 자격증 하나를 땃지. 그후 몇개의 단기 알바를 거치다가 군대도 늦게 가고 올해 4월에 제대했네. 아버지께서 냉동및 건축쪽 개인사업을 하시는데 할거 없으면 아버지 일 도우면서 기술 배워서 일 이어받으라고 하시고 계셔.. 난 참 병신인게 어디든 올인할수 있는 용기가 없는거 같다.  딱히 가업에 올인을 하는것도 아니고 병신같은 스 펙으로 어디 제대로된곳에 취업하기도 힘들지만 다른 직종을 열심히 찾는것도 아닌 아주 어중간한 상태.. 이렇게 세월아 네월하 하면서 물흐르듯 시간만 보내는것 같다.. 이제 정신 차리고 이런 병신짓을 끝내야 하는데 머리론 이해를 하지만 실천하기가 힘들다.. 나 같은 병신도 남들처럼 여보란듯이.. 아니면 평범하게 라도 살수 있을까.. 젠장.. 넋두리 한번 했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