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분이라는 도피처도 기말고사 끝나면서 없어지고 집에서 쉬는데 하루하루 컴퓨터 붙잡고 있다보니 시간가는거 금방이더라. 나이도 이제 내년이면 2X살이고 지방대에 볼일없는 학점가진 흔히들 말하는 3류 대학생이 내 모습이다. 살아보자고 바둥바둥 학기 내내 일구해봤지만 스펙안되면 얼굴에 철판깔고 눈높이 낮출수 밖에 없지 뭐 ;; 여기저기 일자리 알아봤지만 자가용없으면 출퇴근 힘든데도 많더라. 1주일 존내 열심 히 알아보다보니 도보로 10분거리에 사람 찾길래 가봤다. 회사 참 지저분하고 초라해서 들어가기 그렇더라. 그래도 집안에서 빈둥거리기만 할수도 없고 나이도 있다보니 알바만 할수도 없고해서 들어가 사장하고 잘 이야기해봤다. 초봉 120으로 타협보고 담주 월요일부터 오래. 근데 출근 새벽 5시까지 하래. 이쪽일이 원래 그런거야? ;; 그나마 집이랑 가까워서 좋다만. 이제 페인짓 좀 그만하고 힘내봐야겠당 횽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