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에 면접이 있었는데.. 안갔어.. 거길 갈려면 늦어도 7시30분 전에는 출발해야되거든.. 전철로 두시간 거리 또 택시 2분. 통근버스,기숙사 지원도 되는데  통근버스라 해봤자 인근 전철역에서 회사 까지겠지 서울까지 올라구.. 기숙사는 1인1실은 어림도 없을테고.. 난 개인공간만큼은 꼭 있어야 되거든.. 합격해도 못갈꺼 뻔하고 면접비도 못받으면 비도 오는데 완전 뺑이치는거라.. 이렇게 나름 짐작하고 안갔어... 또 뜻하는 바가 있어서 꼭 집에서 출퇴근 해야 되거든.. 그런데 내일 모래 면접가는 곳이랑 비교하니 참 서럽다.. 집에서 출퇴근 빼고는 하나 나은곳이 없는 곳인데.. 연봉도 최악,업무도 걍 일반사무, 격주,4대보험딸랑. 오늘 안간곳은 자녀학자금지원,주5일,건강진단,직원대출,재무회계업무,한일합자회사,기숙사,구내식당등.. ㅅㅂ....남들은 지방에서 올라와서 기숙사 다니면서 합격하면 기뻐하든데.. 전졸에 20대끝물 무경력 주제에 복을 찼구나 아주..ㅠ 다시 한번 기횔 달라고 해볼까? 근데.. 타지에서 생활하는건 정말 싫거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