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기 취업갤이라는 곳에서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제가 일하고 있는곳은 여기서 여러분들이 신나게 까고 있는 개념없는 중소기업이야. 물론 나만 개념없다고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직율도 많이 높은 편이고.. 근무시간은 8시반부터 저녁7시로 계약서에 사인했는데 실제로는 12시까지 일할때가 태반이야.. 물론 칼퇴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사람들은 거의 사장한테 찍혀서 앞이 안보이게 되고.. 여기 직원은 내국인 8명 외국인 12명 외국인들은 다국적군이지.. 모든 중소기업이 그렇겠지만 나혼자 생산부터 품질,구매등 모두 맡아서 하려니깐 좀 힘드네.. 첨에는 그래도 모두 배우자라는 그런생각을 했는데 친구들이 좀 큰회사에서 자기시간도 갖으면서 일하는걸 보니깐 이건 아닌가 싶더라고.. 입사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해.. 1년반만에 대리로 진급도 해주더라고.. 인정은 받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은 좋은데 하루에 16시간씩 맨날 일하는 사람을 그정도는 당연히 해줘야하는거 같고.. 내스펙은 지방허접국립대 나왔고 학점,토익 진짜 별볼일 없어.. 공부라는거 진지하게 해본적없고 나이는 올해 28살 경력이라면 여기서 일한 품질쪽에서 2년정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정말 갑갑하고..누군가 이거다하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는데.. 정말 죽기살기로 공부좀 해보고 비젼있는 회사에 입사하는게 나을지.. 여기서 실력을 더 키워서 인정받는게 나을지.. 두서없는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취갤여러분들 모두 좋은일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