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존내 폐인짓만 하고 있는 캐병진이야 맨날 남들 부러워하고 내 신세만 한탄하고 지내는데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싶어도 갖을수가 없네 최고에 밑천인 젊음이 있는데 말이지 어려서 부모님 여의고 조부모님이 쌔빠지게 길러놨떠만 공부는 드럽게 안해서 공고 졸업해서 경기도에 전문대에 겨우 들어갔어 그래노코 연극한다고 동아리 들어 학과 공부 존내 안하다가 굶어 죽을까봐 휴학한담에 1년 등록금 벌어서 2학년은 장학금 받고 졸업했지만 학점은 안습 3점..-_ - 그담에 감정평가법인에 취직했는데 나 키우시느라 캐고생하신 할머니가 몸져 누우신바람에 할아버지마냥 훌쩍 떠나실까봐 출퇴근시간 만만한 회사로 이직했거든 (감정평가법인중에 조까튼데 걸려서 기본 새벽1시에 집에 들어오거던 그동안 병간호 할 사람도 없고) 근데 이 시밤 이 옴긴 회사는 더 심한거야 그래서 한달있다가 때려치고 백수짓하다가 어느날 조까치 흉기들고 설치는 또라이한테 당하는 여자 구하다가 오른손 엄지가 병신됐어 시밤 지금은 내 옆에 누가 뒤지던 말던 상관 안할려고 내가 슈퍼맨도 아니고 장애등급은 안나오지만 펜도 병진처럼 잡고 여튼 손이 병진인데 이새키가 배째라 이래서 지금은 소송중이야 시밤 이 글쓰니깐 또 혈압 상승하네 - _-... 주변에 친구라곤 나처럼 꼴통같은 쉐키들에 죄다 전문대 고졸이야 끼리끼리 논단 얘길 실감해 근데 그새키들은 부모빽으로 지들 먹고 살궁리하는데 난 늙고 병든 할머니 모시고 뭔 개삽질 푸는건지 모르겠어 나이 24에 가진건 조또 없고 나라에서 돈 안주면 굶어 뒈지게 생겼는데 또 조같은건 일하면 소송비용을 내가 직접 대야된다는거지 시밤 나 손다쳐서 수술비도 회사 다닐때 존내 모은거로 겨우 까고 나왔는데 변호사 세울돈은 없거든 게다가 돈 좀 벌면 나라에서 돈도 안주고 할머니 병원비도 캐안습이야 시밤 형들 나 어케 해야돼? 이대로 친구쉐키들 부러워하면서 살순 없잖아 그래서 지금 자격증 존내 공부하고 있어 꿈은 감정평가산데 존내 대가리가 꼴통이라 부담스러워 존내 어렵다잖아 시밤.. 영어는 알파벳수준. 1년 정도 놀았는데 그중 2달은 병원 신세 남은 기간동안 측지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필기만), 딴게 다야 책은 마음에 양식이라고 인근 도서관에서 빌려보는중이고 다친담에 운동 안해서 몸상태 메롱이길래 요즘은 운동해 정리하자면 24살 집에 돈 조또 없어서 나라돈 받고 생활중 군대면제 지방전문대 조까튼과 학점3점 지적,측지,사무자동화산업기사 알파벳만 외우고 다니는 수준 막짱되서 찌질거리고 싶지 않아 존내 벗어나고 싶어 횽들 앞으로 6개월후면 소송 끝나믄 1500정도는 챙길꺼 같은데 그담에 학점은행제로 18학점 이수해서 4년제 야간대 다니면서 돈벌까 하는데 그래서 이제 영어 공부하려구 횽들 나 넘 막막하다 도와줘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