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아들 ! 올 11월달에 전역하는 대한민국 육군 병장 박 모군이라고 해 다름이 아니구 인생 선배 횽아님들에게 조언좀 구할려구... 대충 나의 스펙을 읋어보자면 22살 , 고졸(실업계) 자격증 : 생산자동화기능사 (산업기사, 메카트로닉스 산업기사 준비중) 경력 : 무 대충 이런데 , 대학을 그냥 지방 2년제 로 생각하고 잇어... 근데 불안감이 너무 커.. 세상을 아직 제대로 안살아봐서 그런지 ...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 되로 살아가면 좋겠지만 ,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잖아 학자금이나 용돈 옷 살돈 같은것도 나 스스로 다 마련할려구 2차 정기 휴가 나왔을 때 9박 10일 중에 8일 동안 야간 공장 알바 뛰고 그랬어 그리고 난 군대가기전에 진짜 개폐급 같은 인생을 살았었어 고딩 떄 술먹고 담배 피우고 집도 몇날 몇일 안들어가고 여자만 밝히고 무릎에 관절염에 허리디스크에 아킬레스건까지 파열되며 일하시던 어머니에게 욕까지 했었고 그런 쓰레기 같은 아들이였는데도 입대 할 떄 눈물을 펑펑 쏟으시더라구... 나도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식 하는데 민간인 복장 하고선 너무 인생 쓰레기 같이 산것 같고 어머니께 미안해서 펑펑 울었어... 군대에서 많은 걸 배우고 또 많이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어 ... 후임병 공부하는 토익 책이랑 수학 수능 책 봤는데 솔직히 내가 머리가 나쁜건 아니지만 기초가 안되 있어서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 미적분이 뭔지... 뭔 전기 회로 라든지... 전문대를 가더라도 열심히 하면 성공 할 수 있을까... 나는 뭐가 뭔지 모르겠어... 다신 실수 안하고 잘 할려고 해서 확신이 가는 길을 목표로 삼고 정진하고 싶엉 횽들이 대충이나마 방향을 제시해주면 남은 군 생활동안 골똘이 생각 열심히 해볼께 근무도 많이 남았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