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등학교때 공부 아주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고만 고만 하게 해서 부산에 동아대 국문과 다니고 있었어 2학년때 갑자기 실업대란이 어쩌고 그러길래 과도 과고 해서 수능준비를 조용히 했어 그냥 소신껏 장학금 준다는 전문대 치기공과에 입학해써 군대를 갔다왔구 지금 26이야 그런데 아무리 해도 이과는 아니올시다야 전망도 별로구 나역시 적성이 아주 안맞는거 같아 이제 졸업반이거든? 자격증따서 가산점 가지고 공무원준비를 할까생각도 해보고 집에서 어학연수 생각있음 다녀오라길래 유학생각도 해봤어 근데 지금 갔다오면 젤 큰걱정은 취업인데 영어좀 되면 회사들어가기 수월할까 해서 일단 좀 직장좀 알아보구 목표를 정해서 준비를 시작할려구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어 대기업 같은곳은 바라지도 않아. 비전  있어보이는 중소기업 들어가고 싶은데 전문대생 뽑는곳이 아무곳도 없네? 정말 현실이 이런거야? 하다못해 전공관련 임플란트 회사에 까지 알아봤는데 전문대생은 모집 안하네? 알바할때 생각좀 가지고 제약회사에서 인턴도 해보고 그랬는데 그땐 사회에 이렇게 설자리 없을줄은 몰랐어.. 전문대 졸업한 형들~조언좀 해줘 편입해서 학사 따는게 맞는걸까? 아님 어느쪽으로 진로를 정하는게 맞는거야? 내 생각이 젤 크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