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딴거했고.. (건축) 회사(현장)다니다가 일을 하도 많이 시켜먹어서 그만뒀어. (돈은 많이 줬는데 맨날 열시까지 일하고 한달에 두번쉬고 어떻게 평생 사냐고..) 그만두고 한 일년 중고딩애들 영어과외 하다가 토플이랑 지알이랑 셤봐서 미국왔거덩 그 지긋지긋한 전공가지고 2년동안 공부해서 석사도 받았는데.. 이제 회사다니면서 모아둔 돈도 다쓰고... 거지야. 미국에서 살기는 싫고.. 한국가고 싶은데 전공살릴 생각은 죽어도 없거든.. 그리고, 요즘 미국석사는 워낙 널려서 머.. 별 메리트도 없고.. 나이는 많고...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 영어과외할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같아.. 존내 영어안습이었던 중고딩들 중간 기말 모의고사 영어점수 올랐다는 전화오면 진짜 내 일처럼 좋더라. 암튼.. 각설하고.. 내 질문은.. 1. 단독으로 중고딩상대 영어보습학원 차리는게 나을까요? (돈없어... 빚내서 해야돼) 2. 영어학원에 선생으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요즘 보습학원 선생들 월급은 어느정도 되는지...) 3. 그냥 죽어도 하기 싫은 전공 살리는게 나을까요? (미국이든 한국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