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자친구를 미행했습니다.......

fishbe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10 02:57:46
조회 512 추천 0 댓글 3

안녕하세요

전 군대에서 전역한지 이제 2주도채된 22살 청년입니다

전역하자마자 소개팅으로 한살어린 여자를 소개 받아서

처음 만났을때는 정말 어색했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정말 괜찮은 여자인것 같아서

만나지 1주만에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평소에 햅틱 최신형 핸드폰을 갖고 싶다고 노상 말했기에

1주간 하루도 쉬지않고 막노동판에 가서 일을하고 번돈과

전역비등 개인 용돈 합쳐 가지고

탄 용돈을 합쳐서 햅틱 최신형 핸드폰을 프로포즈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그냥 말로서 프로포즈를 했을때는 별 반응이 없었지만

선물로 준비했다고 하면서 햅틱 핸드폰을 보여주니

미소를 지으면서 ok하더군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가 ok해줬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여쯤을 만났을때부터 여자친구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하단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대화중 또는 밥먹을때도 항상 핸드폰을 손에 끼고 놓지를 않더군요

쉬지 않고 누군가와 문자를 계속 보내는 거죠

그런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물어봤죠 누구랑 그렇게 문자를 보내는 거냐고

여자친구는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문자가 끊이질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전 이 얘가 워낙 성격도 좋고 예뻐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 넘어갔죠

근데 어제 그 얘랑 만나고 있을때 잠깐 화장실에 간다면서 핸드폰을 자리에 놓고

가더군요

전 그러고싶지 않았지만 너무 궁금해서 그 얘의 핸드폰을 열고 문자 목록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문자 목록에는 온통 "내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어떤새끼의

문자만 가득하더군요

문자 내용을 더 가관이었습니다

다음주 주말에 1박2일 스케쥴 잡아서 양평에 놀러가자는 메세지부터

오늘 밤 집에 혼자있으니까 자기네 집에 와서 같이 자자는 문자 메세지가 눈에 띄더군요

그 문자 메세지를 확인한 순간 진짜 머리가 핑 돌아버렸지만

그래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후에 미친짓을 해도 후회가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친구가 화장실에 갔다오고 전 급한일 때문에 지금 들어가봐야 될 것 같다고

얘길하고 급하게 커피숍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커피숍 맞은편 골목에 숨어서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고 그녀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나오더군요

그렇게 계속 미행을 했습니다

상계동쪽에 어떤 아파트 단지까지 왔을때 그녀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저 역시 따라 들어가려고 했지만 워낙 인적도 드물고 눈에 쉽게 띌것 같아서

그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내린것을 확인후에 저 역시 7층으로 갔습니다

그 아파트 7층에는 4가구 밖에는 없었고 현관문에 귀를 들이대고 들어보니

703호에서 여자친구 목소리가 나더군요

일단 아직 제대로 확인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행동할수 없어서

복도 제일 끝에서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급하게 미행하느냐 땀도 많이 흘리고 갈증도 났던 터라

아침에 집에서 챙겨온 요구르트를 가방에서 꺼내서 마셨습니다

X일유업에서 나오는 요구르트인데 일단 다들 알다시피

유산균 발효유로서 몸에도 상당히 좋고 유통기한도 여타 다른 요구르트에 비해서

이틀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냉장 보관이 필수이지만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가방에 넣고 먹어도

맛 차이가 별로 없더라구요

혹시라도 맛의 차이나 다른 불편 사항은 X일유업 고객상담실인 02-2127-2215 ~7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개봉후에는 최대한 빨리 드셨으면 하네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43178 짝사랑을 하고 있는 여자애가 있는데......... [1] fishbe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185 0
43177 지잡대의 존재이유 [2] 홀로롤로(211.118) 09.06.11 356 0
43176 여기선 9급이 상위 5%네... 부갤에선 ㅋㅋ [4] 창조사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93 0
43175 대기업 다니는 형들 월차 어케내?? [1] 니하오(120.142) 09.06.11 105 0
43174 26살인데 군대미필+백수면 답없나요? [2] ㅊㅁㄴㅇㅁ(123.109) 09.06.10 460 0
43173 누가 돈 빌려 달라고 했을때 ,. [5] 취갤러(119.75) 09.06.10 248 0
43171 밤만되면 스포트라이트라는 질병이 나돔.. [1] ㅇㅇ(125.130) 09.06.10 77 0
43168 다단개 조심하십세요!! [3] TheSpotlight(218.148) 09.06.10 227 0
43165 솔직히 취갤러중에서 9급될 사람들 1%는 되냐? [3] ㅇㅇㅇ(121.177) 09.06.10 174 0
43164 아 현장소장 하고 싶다~ ㅇㅇ(121.169) 09.06.10 87 0
43163 조선소에서 일하는사람인데 질문입니다 [8] ㅇㅁㄴㅇㅁㄴ(121.177) 09.06.10 406 0
43162 솔직히 남자9급정도면 좋지. 무슨 개소리임? [8] ㅎㄱㄷ(121.177) 09.06.10 458 0
43161 근데 수도권에 사는 횽들은 [1] 급궁금(222.102) 09.06.10 100 0
43160 한국인은 숫자의 노예. ㅋㅋ즐ㅋㅋ(125.130) 09.06.10 59 0
43159 사람 사는 맛이라. ㅋㅋ즐ㅋㅋ(125.130) 09.06.10 35 0
43158 흉아들 요즘 잘나가는 기술은 무엇인가요? [8] 삼삼이(211.186) 09.06.10 308 0
43156 재무설계사 이거 머하는 직업인가여? [1] tj(125.178) 09.06.10 165 0
43155 외국계 중소기업에 취업했는데 너무 좋다 [1] 바방(121.133) 09.06.10 324 0
43154 나이서른에 들어서니 세상에 돈과 직장이 전부가 아님을 느낀다 [10] 대기업인사팀(221.164) 09.06.10 647 0
43153 나의 하루일과 [4] 루키(118.39) 09.06.10 254 0
43150 아 전문대 졸업이냐.. 아님 돈이냐.. [4] ㅇㅇㅇㅇ(211.44) 09.06.10 204 0
43149 면접시 별명을 앞세운 1분 자소서 래요~ [2] 토마토농장(220.75) 09.06.10 1044 0
43148 소개받을 여자보다 못낫고 돈없으면 자살해야되냐? [2] ㅇㅇ(122.44) 09.06.10 264 0
43147 9급 동사무소 직원이면 결혼 딱좋지 ㅇㅇㅇ(211.40) 09.06.10 82 0
43146 울아버지 외교관인데 [3] 제랄돌(123.141) 09.06.10 227 0
43143 9급 상위 5%맞다 [7] ㅇㄹㄴ(125.133) 09.06.10 380 0
43142 외교관vsCEO ??????????? [1] 제랄돌(123.141) 09.06.10 63 0
43141 나라에서 국비로 교육시키잔아???? [4] 공대2학년(222.106) 09.06.10 294 0
43140 여러분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21.189) 09.06.10 104 0
43139 최저임금 .. 노동청에 신고해도됨?..사장 정신머리고쳐 [2] 123(115.86) 09.06.10 181 0
43137 취갤은 확실히 막장들 모이는곳이라 중매결혼이 많다. [1] ㅇㅇ(118.34) 09.06.10 151 0
43136 9급공무원 정도면 선볼때 줄선다는게 사실아님? [5] ㄹㄷㅈ(121.177) 09.06.10 431 0
43135 배타는거 어떤가요? [1] (119.200) 09.06.10 124 0
43132 취업은 했지만 이거뭐... [6] 돈많은백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0 413 0
43129 정말 취갤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3] 이민준비생(118.34) 09.06.10 455 0
43126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1] TheSpotlight(211.221) 09.06.10 62 0
여자친구를 미행했습니다....... [3] fishbe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0 512 0
43122 싸트는 노력해서 되는게 아닌가요? [3] (121.162) 09.06.10 221 0
43120 진짜 내결혼 태크 ..... [1] ㅇㅇㅇ(118.217) 09.06.09 332 0
43118 9급행정직 vs ?? ㅇㅇ(61.47) 09.06.09 97 0
43117 스포트라이트는 알바다 ㅎㅎ(125.130) 09.06.09 44 0
43116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2] TheSpotlight(218.147) 09.06.09 94 0
4311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TheSpotlight(218.147) 09.06.09 26 0
43112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1] TheSpotlight(218.147) 09.06.09 60 0
43111 이거보고 위안삼어라 희망이 있다 [1] dsfsdf(222.109) 09.06.09 253 0
43110 폴리텍 용접과 다녀본 사람입니다 [2] 김지잡(114.204) 09.06.09 585 0
43109 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 TheSpotlight(211.226) 09.06.09 13 0
43108 다단개 조심하싶시오!!!!!!!!!!!!!!! [1] TheSpotlight(211.226) 09.06.09 172 0
43107 혹시 자기 적성에 안맞는 직장 다니고 계신분 계세요? [1] 김지잡(114.204) 09.06.09 168 0
43106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TheSpotlight(211.226) 09.06.09 10 0
뉴스 소문난 연극 ‘THE CELL’, 25년 앵콜공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디시트렌드 11.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