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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택시기사 어이없다..

존나짜증(59.21) 2009.05.22 15:49:31
조회 729 추천 0 댓글 14



어제 내가 일구하러 다닌다고 돌아다니다 집에 오는길에 택시를 탓습니다 그날따라 택시가 잘잡혀서 다행이다라고 한숨 돌리는데 ㅠ.ㅠ
택시를 타는게 아니였는데.. 기분 졸 드러움............ㅠ.ㅠ.ㅠ.ㅠ.
남자인데 뒷좌석에 앉는거 좋아해서  뒤좌석에 앉았습니다     xxx아파트로 가주세요 .. 말하고 
퇴근시간이라 길이 막히 더군요 그래서 골목으로 빠지더군요 나도 그쪽으로 가면 낳을거 같아서 아무말 안했습니다.  골목으로 가면서 여기 저기서 차가 오니깐 택시기사가 짜증이 났는지.. 혼자서 궁시렁 대기 시작하더군요  자세히 들어보니 욕임..  ㅡ.ㅡ   ...........   나는 분란일으키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말안하고 있었는데..
골목에서 4차선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우리집으로 지름길로 가는길인데. 우회전 하는쪽에 차가 하나 있었는데
그차 빠지길 기다리면 충분히 갈수 있고 근처에 차도 없었음..  그런데 직진을 하더군요.  ㅡ.ㅡ  직진하면 도로 나와서 훨씬멀기도 멀고 신호가 나와서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제가 아저씨 한테 말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안가고 왜 직진하세요?
~~야~~ 오른쪽에 차있었잖아...(신경질)
~~좀 기다리면 갈수 있는데 이쪽으로 가면 더 먼데. ㅡ.ㅡ
~~아저씨 아무말 안하더니...궁시렁 대더니 호로세끼  라는 겁니다..(똑똑히 들었습니다.) 그뒤에 욕도 조금씩 들렸음 
이게 손님한테 할소림니까.. 호로 세끼라니...
어이 없어서 아저씨한테 아저씨 뭐라고 했어요 물었습니다...지는 아무말 안했다고 발뺌하는 겁니다.. 
저한테 호로 세끼라고 했잖아요 하니깐.. 갑자기 성질을 내면서 어디서 어른한테 막말이냐고..
세파란 어린세끼가...이러는 겁니다.. 완전 막말.....
(참고로 저 26살임...  좀 순해보이는 외모때문에 어려보이게 보는 모양이더군요. ㅡ.ㅡ) 
저도 막 따졌죠.. 갑자기 택시기사가 안되겠다 싶었던지 인상팍쓰면서 차세우더만 뒤돌아서  멱살을 잡는 겁니다..@.@
존내 어이없음.. 멱살을 잡으면서 험상을 팍쓰는데 순간 겁나더군요.....완전 사람죽일기세  대로변이라 어쩌지 못할거 같아서 겁나지만.. 저도 따졌습니다.. 
왜 욕을 하냐고..  아저씨도 자식있으면 이런말 안할거라고  고소한다고 하니깐..
고소해보라고 욕을 퍼붙더군요..한5분정도 실랑이하다가  너같은 세끼는 손님으로 받기도 싫다면서.. 돈주고 빨리 내리라더군요.. 그러면서 개 쌍욕을 다하는 겁니다(개xxㅡ,십xx)
세상에 집에 도착하지도 않고 내리라니 이런경우가 어디있습니까?  저도 존나 열받아서 돈주고 내렸는데. 택시다시 타기 짜증나고 그냥 걸어서 집에 왔는데 생각할수록 괘씸하더군요..   손님으로 받기도 싫다더군요.. 순간 속에 있는 열이 역류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씨.........................................짜증 120%......... 솓구치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돈준것도 아깝고 안줬어야 하는데 ....!! 고소할까 고소할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인생에 쓴맛도 천진데 교훈삼아 걷자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속은 쓰리면서 집은 가야겠기에 택시타긴 싫고 어중간한 거리라.. 버스타기도 그렇고 집까지 걸어가면서 화가 안삭여 졌음 ~~~
 우울하고 친구랑 술이나 한잔하고 싶어서 나오라고 했는데 시네로 또 나오라는 겁니다.. 택시 타기 싫었지만..친구집도 시네근처고 택시탔는데 다행이 아무일 없더군요.. 그리고 술마시고 택시타려고 잡고 있는데  택시가 안잡혀서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택시 기사가 뭐라뭐라 말을 걸더군요.. 저는 그냥 얌전히 가고 싶어서 대충 대꾸하고 했는데  택시기사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저는 말안거니 잘됐다 싶어서  전화받고 택시기사 동료가 사고 났다고 뭐라뭐라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술은 약해서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얼굴이 벌게 지는거 있잖습니까.. 제가 딱그런경운데
택시기사는 제가 많이 취했다 생각했는지.... 동료한테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계속 연발 하면서.. 
그사람한테 얼마 뜯어 낼거냐면서.. 최대한 많이 입원하라고 그래야지 보험금이랑 돈많이 뜯어낼수 있다면서
듣고 있자니 성질이 팍나더군요...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쓰래기 택시를 만나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도 최대한 집도착할때까지  자는척 하고.. 있었는데.. 벼나별 이야기 많이 하더군요.. 계속 뜯어내라 한턱 쏴라.. 웃으면서.. (아굴창 천대 때리고 생매장 시키고 싶었음...)
말하는거보니 상대편 택시기사도 얼마 안다친거 같더군요.. (사기꾼세끼)

저도 6년전에 제가 군대가기 10일 전에 놀고싶어서 무면허로 제수없게 부모님 차로 택시 박은 적 있었는데 무면허라.. 합의 하는데 군대가기 전에 800만원 정도 물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택시기사 병문안 간적 있었는데.. 목에 깁스풀고.. 술마시고 들어오는거 목격했음 택시 기사 당황하면서 우리한텐 웃으며 목에 깁스 살살 붙이면서 400만원 타갔음..ㅡ.ㅡ
또 제수 없는건 뒤에 승객있었는데.. 술집여자라.. 안아픈데 아프다고 그여자 부모님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제 딸이지만)정말 독하다고,,, 우리한테 미안하다고 딸래미가 자꾸 아프다고 해서 200물려줌..ㅠ.ㅠ 
1차적으로 보험없이 운전 한 나잘못도 크지만.. 정말 세상인심 각박하다는거 느꼈음. 특히 택시기사 합의 안해주면 10일후에 군대가는 애한테 쇠고랑이라고 체울작정인지 10만원이라도 더 뜯어 갈라고 혈안이었음.. 목에 깁스 푼거 걸렸는데도 능청스럽게 잠깐 갑갑해서 푼거라고 너무 아프다면서......갑자기 앓는소리 내고...

그생각하니 어제 술먹고 잠한숨 못자고 완전 불면증 걸리고.. 택시기사 진짜 전부 쓰래긴가요??
진짜 분노에 역류하네요 어제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쓰레기 택시기사 만나서 기분만 잡치고 괜시리 우울해지내요..
앞으로 택시 왠만하면 안타고 다니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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