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어릴 때부터 언론이나 문학 쪽에 관심이 많았거든~ 근데 이번에 면접보러 오라는데 조그마한 시사잡지사 인턴 취재 기자직이야 과거 선데이서울 같은 잡지는 아니고..ㅡㅡ;; 출판하는 시사지도 보니 꽤 짜임새 있게 잘 만드는 편이고 창립년도도 몇 년 되었더라 일할 곳은 본사가 아니라 지방지사고.. 뭐 이쪽 계열로 단번에 정규직 들어가는 건 하늘에 별따기라는 걸 정말 잘 알고 있어 정규 취재 기자는 무조건 경력만 뽑는 거 알지? 그래서 연봉도 남들이 안습수준인 건 알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아야 될 것 같아서 그래 회사서 제시하는 건 인턴 3~6개월 후 정규직 전환이라고 되어있지만 정말 잘 해야 된다는 건 알고 있어 근데 주위에서 반대를 많이 하기는 하네.. 거기 정규직 전환되도 연봉 적고 힘들다고..근데 인턴직 가서 정규직까지 기다릴려면 버틸 수 있냐고.. 근데 나는 정말 하고 싶은 일 하는게 돈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해.. 그래도 집안이 먹고 사는 걱정은 없는터라 연봉보다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하려고 하는데 잘 하는 일일까?? 첫직장이 중요하다고 이쪽 계통으로 밟아나가려면 인턴 생활 안하고 시작하는 건 힘들겠지 내가 뭐 스카이도 아니고......ㅡㅜ 차근차근 밟아 나가면 나중에 빛 보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닐 수도 있지.. 어떻게 할까 정말 고민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