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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스키 귀여워 죽겠다 ㅋ

=WarwolF=(123.140) 2009.03.26 19:34:52
조회 184 추천 0 댓글 5

내 사촌 동생이 어릴때 펜싱 잘 하다나 맞는 거 지겨워서 때려쳤거든.
운동 하나 바라보며 살던 놈인데 공부가 되겠어.. 그냥 집에서 놀다가 고졸만 하고 결국 부사관을 갔다왔어.
부사관 갔다와서 아무래도 공부해야 겠다고 폴리텍 가더라. 폴리텍 2던가? 충북에 있는 데였는데.
형 입장에선 기특하면서도, 또 난 폴리텍이 무슨 대학인지도 몰랐고 불안하기도 했지..
내 동생인데 당근 신경 쓰이지 않겠어? 사촌 사이인데도 나랑은 많이 다른 길을 걷는 친구라 이기적일지 몰라도 내 입장에선 답답하더라구..
그런데 한번은 같이 겜방에 갔어. 자기 학교 사진이랑 동아리 친구들 사진 보여주더라.
왜 그런거 있잖아, 자랑하고 싶어하는 그런 눈치ㅋ 귀여워귀여워 ㅋ
소속이 생기니까 자랑스러웠나봐. 갑자기 폴리텍이 고맙더라구. 내 동생 학교라는것 만으로 고맙더라.
그 놈 이번에 졸업했거든. 기술 열심히 배웠나봐. 남 밑에서 좀 더 일하다가 그 돈이랑 부사관때 모은 돈으로 카센터 차릴거래^^ 기특해 ^^ 
암튼 뭉스키 보면 내 사촌 동생 생각나.
용접 배우겠다 그러구, 부사관 가겠다 그러구 나는 저 나이 때 저렇게 진지하게 내 인생 고민 안했었거든,부끄럽게도.
물론 뭉스키가 진지하기 보단 까불대는 이미지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항상 고민하고 생각 하고 있잖아? 
좋은 직장 없다구,구하기 힘들다고 표정 잔뜩 찌뿌리고 시니컬하게 용접 배우겠다는 사람, 조선소 가겠다는 사람들 막장이라고 까기만 하는 애들보다 얼마나 기특하니.
뭉스키야, 너 꼭 성공할거야. 힘내라 짜식 ㅎ
 
ps. 그래도 너무 왔다리갔다리 하진 말렴. 한번 맘 정했으면 그걸로 끝인거얌. 결정한 바대로 열심히 하렴 좋은 결과 잇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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