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년산 남자사람이야.

학벌은 고딩1년 ㅂ학기에 그만두고 평판인쇄기능사2급 자격증을 취득후 현장엔 거의 안나가고 화류계로

한 3년간 빠졌다가 방송고등학교를 들어가 지금 2학년 올라왔고

작년 11~12월경 한 기업 실크스크린 인쇄공장으로 들어갔어

급여는 기본 105만 + 아침 체조수당15~20 + 잔업수당 10~15

다니던 회사가 경제난+자금난을 겪는 바람에 월급이 2~3일 밀리고 앞으로도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기에

고민하던 중,

그 회사는 사람들이 40~50명정도 되어서 인간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편이야

또 현장은 거칠은 곳이기도 하고

한 날은 외국넘이 짜증나게 굴어서 멱살잡이 헀고
일전엔 현장에서 한창 일하는 중에 욱하는 승질때문에 또 다른 외국녀석에게 이단옆차기 한 방 먹이고

여차 여차 그만 두게 되었어.

작은 소기업 인쇄소로 들어왔어

여기는 기본급 130에 수당 그런건 없구 고생하면 알아서 더 얹어 주겠대

시간은 오전 9시 점심 12시 30~1시 30 퇴근 6시

현장엔 그만둔 회사에 같이 일했던 형이랑 나 둘 뿐.

스트레스 같은건 없는데,

내 나이 벌써 서른이 넘고 앞으로 가정도 꾸려야 할테고 걍 지금처럼 열심히만 살면 앞으로 망고땡인가가

조금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