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슴한살에 작년에 4년제 대학은 자퇴했어

이과였는데 너무 적성에 안맞았거든 남들은 왜 대학 힘들게 가놓고 나오냐고 하던데

고딩때 죽어라 수학 내신이라도 때려박고 음청 애썼는데도 수학 과학은 영 대가리에 안들어가서

대학 1학년 초반에도 무쟈게 고통스러웠었어 결국 지금은 수능공부해 다시 문과로 가려고




근데 아버지가

이번에 LG필립스 (디스플레이) 한번 생산직 지원해보는게  어떻겠냐고..하시네

특히 고졸일때나 지원하기 좋다고 게다가 나는 군대도 면제야(수술받음 지금은 나았고)

대신 고딩때 다친거 수술 받고 재활하고 그러느라 3~4개월 학교 못나간게 있어 그거 하나빼곤 올 출석이구

인문계 졸업이고;



근데 아버지가 막  좋다고 꼭 지원해보라고 하시는데

인터넷에서  LG필립스및 , 대기업생산직을  여기 와서 검색해보니까

몰랐던것들이 많네..문제점이..

단순 특정사람에게 일어난건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건지 모르겠는데

궁금한게 몇개 있어..






1.  신규사원을 계속 모집하는데는 이유가있다? 그만큼 일이 x같거나(인간관계도 견디기 힘들다고 하던데 ;)

그리고 30대 중반정도면 짤린다는 말도 심심찮게 본것같고 ;;

아버지말로는 노조가 그래도 있다고 일찍짤릴일은 없다고 아마 거기 들어가기만 하면

노후걱정은 좀 덜고 살거라고 꼭들어가라는데 인터넷에서 본 내용이랑은 전혀 달라보여서 ;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사람이 많다는건 뭔가 문제가 확실하게 있긴 있는거지 ;;

정년퇴임은 커녕 걍 지 스스로 퇴사하는경우가 많다는데 얼마나 견디기 어려우면 

그런거 다 개념있게 행동하고 생각할 나인데도 그럴까?







2. 난 인문계에 고졸에, 자격증은 하나도없어 그냥 뭐 공부한다면 말그대로 학교공부만 했었으니까; ;

근데 보통 실업계에서 출석률 좋은애들이 주로 뽑힌다는데 내가 서류부터나 통과할수있을런지 모르겠네

나는 인문계인데다가 수술받는답시고 병원에서 3~4개월 지낸덕에 이게 출석안되있으니까;

아 근데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대기업들은 뭐 사원모집때 장애인 몇퍼센트를 강제로 안뽑으면 세금을 많이 물어야 한다고

그래서 나도 뽑힐확률이 좀 될거라고 하시는데

내가 장애등급이 6급이야.. 수술받아서  평소에는 똑같이 일반인들이랑 생활해도 나는 등급이 있더라구 ;;

장애등급으로 인해 군대도 면제됐으니

나는 좁은 경쟁률도 뚫을수 있을거라고 하시네 ;;

그게 과연 현실적으로 더 유리한건지 ;








난 이런 생산직
별로 좋게 생각못하겠어..
머리에 든게 없는놈들 뽑는다고 대놓고 써놓고 기다리는거잖아
그냥  복종하고 윗대가리들한테 눈치켜세우지말고 그냥
3교대 플레이로 열심히 일이나 하다 가라 이러는것같고
공부도 안하고 정말 막상 30대,40대 초중반에 짤려놓고
방황하면 더 후회할것같아
그냥 지원조차 하기 싫은데..난 대학가서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더 있는데
아버지는 꼭 지원하라고 하시네.. 내가 모르거나 아버지가 잘못알고 계시는게 많은거지???
답답해..ㅠㅠㅠ




대기업생산직에  빛과 그림자가 있어? 그냥 단순 인생의 어느부분만  돈좀 많이 쥐어준다고?

특히 저 LG필립스(디스플레이) 쪽에 대해서 알고싶어..저쪽은 채용공고가

수시 모집라서 뭔가 좀 꺼림직하네;; 물론 상반기 모집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와서 글 뒤로 쭉 보고오니까 정말 좇치못한 글들을 몇개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