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이 30에 느즈막하게 기술 배워보겠다고 소발골일에 뛰어든 놈이야 전에 글 올렸는데 기억하는 형아들 있을까 모르겠네... 어느덧 한달이 지나고 2달째로 접어들고 있는중이야...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어느새 몸도 슬슬적응이 되어가고 있어 굵어지는 팔뚝 넓어지는 어깨 부지런한 생활습관..... 밥도 맛있고...첨엔 그렇게 힘들더니 한달 지나니 할만하다 ㅋㅋㅋ 시다 생활도 벗어나서 나름대로 소 부위하나 맡아서 배우면서 까는 중이거등 사람들이 진짜 운이 좋아서 칼 엄청 빨리 잡는거래...뭐 그만큼 열심히 하란소리지... 일 시작은 새벽6시 시작해서 중간에 아침먹고 12시에 일이 전부 마무리가되 그담에 점심먹고 대충 청소 하고 정리하면 2~3시되거등 그럼 퇴근이야... 뭐 자기가 맡은 것만 처리하면 되는 구조라서 누구하나 갈구는 사람도 없고... 진짜 정신적으론 편하다...육체적으론 아직 좀 힘든점이 있어...항상 칼을 쥐고 작업을 해야해서 아직 손이 적응이 덜됐는지 항상 쥐가 나더라고...뭐 한달정도 있으면 손도 적응된데... 직장에 발골경력 3년 선배가 있는데 이번에 축협 발골기사로 들어 갔어..-_- 월급280에 상여 400% 퇴직금 법정 4대보험 주5일근무 공휴일전부쉬고 사회생활 3년차에 이정도면 괜찮지..?? 년봉으로 계산하니깐 4천이 넘더라구... 근무 환경및 근무시간도 현재 직장보다 훨신 좋다나봐... 암튼 능력이 되면 대기업도 좋고 공무원도 좋겠지만... 땀과 기술은 나중에 배신을 하지않을 것 같더라고... 암튼 다른 형아들도 화이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