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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 둘 생각 입니다.

월월(121.141) 2009.02.23 22:43:18
조회 264 추천 0 댓글 4

서울 4년제를 졸업했고 회사를 들어간지는 한 달 됐으며 일의 강도는 할만 합니다.

저는 본래 3d툴을 이용한 이펙트를 주종목으로 하는데 여기저기서 경기가 어렵다고 해서 급한 마음에

작은 광고회사에를 취업 했습니다. 일러,포토샵,애펙 등을 이용한 모션그래픽도 가능했기에 이러한 일들을 했는데요.

막상 회사를 다녀 보니까 돈이 중요한게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지금 살림 밑천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결혼을 해서

생활비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일을 통한 경험과 학습을 하기위해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광고회사란 곳을 들어가보니 다른 곳도 다 그런가 모르겠는데. 무조건 배끼랍니다. 왜냐하면 거의가 마감이

촉박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배끼랍니다. 혹은 이전 것을 그대로 하라는 겁니다. 저는 이게 한 두 번의 바쁜

상황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래다녔던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게 일상이라더군요. 난이도가 있거나 시간이 걸리는 일은

모두 외주로 돌리고 회사에 있는 CG는 시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비록 돈을 바라고 간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당한

대우는 받고 싶었습니다. 정규직 말입니다. 들어갈때 구두로 그렇게 계약하고 들어갔구요.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록 4대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월급은 점심값 포함 120이고 특근,야근 수당이 없으나 일이 없어도 일찍 퇴근을 하면

노골적으로 남으라고 합니다. 거기다 회사가 작으니 경리 등이나 할만한 업무 외의 일들 전화 받기, 청소 하기, 퓨즈 사오기,
설거지 하기 등의 잡무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일이 공부가 됐다면 이정도는 참으면서 했을 겁니다. 일조차 공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일들을 하고 있으니 정말 시간 아까워서 돌아버리겠더군요. 거기다 업무를 낮에 하는게 아니라

낮에는 아무일도 안하고 꼭 퇴근 시간 되서야 일을 시킵니다. 분명히 낮에 시킬 수 있는 일이었는데 말입니다. 이 회사는

이런 일에 어떤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없고 그냥 돈 되는 일은 다 띄어 오는 것 같습니다. 온갖 장르를요.


그나마 정규직이었고 배움이라도 하기 위해 가려 했으나 이러한 이유로 퇴사를 결정 했습니다. 아무래도 바쁠수록

돌아가랬다고 공부를 더 하고 경기가 좋아질때쯤 주종목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욕도 좋으나 이런 선택을 앞서 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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