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수능 패배...( __)
그래도 지잡은 가기 싫어서 학점은행제 공부해서 학사편입으로
인서울에 들어갔어.. 2년만에 편입한거니 재수 한것도 아니게 된거지 뭐 ,,

그래 여기까진 좋았어

근데 내가 현역이다 무릎을 다쳐 공익으로 판정이 된거야
병역특례 회사에 들어가면서 공부도 같이 해 편입시험 다시 보면
인생의 황금기를 날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 ㅡㅁ-

근데,, 병역특례는 특례대로 사기업체만 만나고(뭐 곧 인정된다거나, 일이 정말 개 같이 빡세다던가)
공부는 공부대로 편입시험 연고서성한중경외시 전부 올패ㅡㅡ하며 2년을 날렸어.
이 중요한 시기에 연애한다고 설치다 사랑의 아픔에 술로 3개월도 날렸어.

그래서 2008년 중반이 되자ㅡㅡ 나도 똥줄이 타는거야.
그래서 더 상위권 대학의 대학원을 들어갔지. 이러면 2년 날리는게 아니다 .. 인서울 4년제 다니다 자퇴한거니
회사에서도 그렇게 스펙상 하자로 안 볼거다 자위질을 하며 ..

그리고 2009년이 되었어-_- 올해 5월 14일에 공익가거든 ㅠㅠ

걍 뻘소리 각설하고 말씀 올리면
원래 정상적으로는
2004 고교 졸업
2006 인서울 편입
2008 공익 종료
2010 인서울 졸업 취업 고고씽

이건데 지금 나는

2004 고교졸업
2006 인서울편입
2008까지 공백의 2년 반(뭥미)
2008.9 대학원 입학
2009.5 공익
2011.6 제대 예정-_-

이렇게 된거야 ㅡㅡ;;;;;;
정말 이제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ㅠㅠ
그냥 뻘짓 하지 말고 인서울 졸업하고 열심히 스펙 쌓아서 좋은 중소기업 골라
다함께 대기업으로 키우자 테크를 탔어야 하는건데 말이지 ㅠㅠㅠㅠㅠ...

횽들-_- 이상황에서 나는 어쩌면 좋을까.
PLAN.A 2년간 공부해서 연고서성한중경외시(물론 지금 다니는 대학원도 이 급간에 있지만
어찌되었거나 우리 한국은 학부중심 ㅠㅠ)로 편입 졸업 취업까지 달리자.

PLAN.B 그냥 2년간 영어나 열심히 파두고 대학원 빨리 졸업해 조금이라도 빨리 취업으로.

PLAN.C 다 때려치우고-_- 공무원?? ,, 개 같이 영어 해서 의전원ㅋㅋ 등등의 말도 안 되는 테크들..ㅠㅠ




하아.. 몇 번 인생의 쓴잔을 마시니 내가 사람이 아닌듯 해..
횽들이 나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쓰고 아픈 조언들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