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성동조선에도 그런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안가르쳐 주나보군요..... 아마 후배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찾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력하시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정도관리의 내용은 구조물(조선의 선각)을 만들 때 그 구조물이 정확한 모양, 즉 설계에서 요구하는 형상과 치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행해지는 공정의 하나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도관리의 중요성은 우선 형상이 설계와 다르게 된다면, 가령 아파트를 짓는데 16층을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집을 만들었는데 15층과 16층 사이의 높이가 만들어진다면 그런 낭패가 없겠죠. 이처럼 선박에서도 배의 형상은 선박의 운항속도, 연료소모, 재화의 운송 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따라서 설계자가 생각했던 그런 형상의 배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또 공정 중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형블록과 대형블록을 도크에서 탑재를 하게 되면 블록과 블록이 서로 만나는 부분에 상대적인 치수가 다르다면 블록을 연결하는데 많은 비용, 또는 새로이 제작을 해야 할 겁니다. 그래서 이런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소부재에서부터 소조, 중조, 대조 중에서 치수를 정확하게 맞추도록 하는 작업입니다. 

최근의 정도관리에 이용되는 장비는 과거와 달라서 계산하는 능력은 좀 떨어져도 장비가 계산을 대신 해주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그 과정이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관리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온라인 상에서 글로서 모든 것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현장에서 선배나 선임자에게 잘 배우도록 하셔야 될 겁니다. 

제가 참여하는 www.koinsnet.org라는 카페에는 용접, 선박이나 해양공사에 대한 많은 자료가 있고, 또 질문을 하시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정도관리 라는것도 치수재고 이런거네요

철목심출과 정도관리 무슨차이점이 있는지??

대우는 어느게 더 나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