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생인데 이제 서른 되네..

문제는 지방공립대에서 지금껏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어서 학점은 밑바닥 기어가고(2.3?)

(재입학에 학고만 3번...  뭐 병신소리 당연히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2년전에 외국에 골프와 영어배우러 갔는데 중간에 병크리가 터져서

지금 2년째 집에서 하염없이 보내고 있어... 골프도 차라리 안함만 못한 수준됬고 영어는 그냥 누구나 하는 수준이랄까..


지금 남겨진 이력이라곤 아무것도 없고 외국어학원 증명서? 풋--;

영어회화 조금하는 허접수준에 지금 대학교는 50학점 남겨두고

제적되어서 나중에 재입학 신청해서 졸업은 할까 고민은 하고 있음..


철이 너무 늦게 들어서 병들고 뼈저리게 아파서야 정신차리게 됬는데 문제는 너무 늦은거 같아..

뭘 할려해도 지금 몸도 너무 허약해서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게 가장 큰 문제고..ㅜㅜ

일단 몸만 좋아져도 뭘 할거같은데 암초기환자 수준이라고 보면 될려나.

(지금 상태가 그렇다는거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173에 52키로니까 심각하지;)


친한 대학친구들 4명은 다 잘되서 대기업(것도 좋은) 들어갔는데 자살충동도 들고 괴롭네...

최대한 그래도 아직은 실패한 인생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면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해....  

뭐 개소리라고 생각하겠지만 병나면서 오기생겨서 오히려 내 인생은 창창할거라고 희망만은 가지고 있어..

병 다 나으면 죽을각오로 살려고 생각하는데 이런데 글 올린것 자체도 아직 멀었다는 느낌 들지만

혹시 비슷한 유경험자 있을까...


아니면 현실적으로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공부를 다시 해봐야 하는지...  

수학이 너무 싫었는데도 공대간게 뼈저리게 후회가 되긴 해...  아무리 집중해도 뭔소리하는지 모르겠고..ㅋ 


몸 나으면 1년반 일본유학이라도 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갔다와서 영어와 일어 토익930 jlpt1급 두개정도로 어디 들어갈때 있을까..

(지금 저점수란 이야기가 아니고 앞으로 공부해서 받겠다는 소리임....--)

골프피팅 이란 직업도 생각하고 있는데 횽들 나한테 욕도 좋고 아무 말이라도 좀 해줘...ㅜㅜ


4살및의 동생은 ucla 들어가서 올a 받고 휴학와서 특공대 들어갔는데 집에서 너무 비교되서 괴롭다....누굴 원망하리...

집에서는 개찬밥 신세에 그래도 부모님이 좋으신 분들이니 그정도였지..;


몸 나으면 편입이라도 해야하나....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 막막해...    위가 너무 않좋아서 공부도 못할정도고...


늦은 나이지만 눈딱감고 공부 더하는게 나을까?      대학중퇴는 치명적일꺼 같아...결혼할때도 심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