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이고 사회복지와 행정학을 복수전공한 졸업예정자야, 지금은 2월에 있을 사회복지1급자격증 공부중이고..사실 사회복지가 적성에 맞지는 않아. 그냥 하면 할 수 있겠다 정도야.

집에서는 공무원 준비하라고만해. 사회복지자격증 있으니까 사회복지 공무원. (부모님 두 분 다 공무원이시고 주변에 공무원준비했던 사람도 합격한 사람도 많아서 더 그러셔) 친구들도 공무원 준비하는 애들 많아..과 특성상. 같은 과 선배들....간간이 합격소식이 들리긴 하지만...그래도 합격못하고 있는 사람도 많으니까...뭐..- -
솔직히 나 공무원 자신없어...공부하다가 2년 날릴까 두렵고.

차라리 일단 어디든 취업해서 경력쌓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먼저, 1급 나오면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서 복지 쪽에 취업할까 생각 중이야. (난 지금 사회복지2급, 1종보통면허, 한자2급,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있어. 봉사활동 경험이 좀 많고 글써서 대학에서 상 두 번 받은거 장학금 받은거 빼고 뭐 아무것도 없어...학점은 평점3.8) 복지쪽 일이 너무 고되고..육체적으로 힘들어..그래서 일하면서는 다른 공부도 할 수가 없어. 처우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그나마 전공 살리는거라 취업의 가능성이 보이는 것 뿐이지.

아니면 아예 진로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어.. 행정인턴 같은거 하면서 취업 준비할까 생각중인데..자격증이랑 토익점수 만들까 생각중이야. 지금 토익은 600이야...복지 쪽 외엔 이력서를 못넣어..최소 750-800은 나와야 이력서라도 넣을텐데...(얼마전에 미친척하고 룩옵틱스인턴이력서 하나 넣었어...- -)

공무원준비가 나을까 취업준비가 나을까..뭐가 더 빠를지 ....

엄마,아빠는 물론이고 동생이 나더러 한심하데..4년 동안 뭐했냐고 그래...집에서는 다들 나 무시하고 난 미칠 것만 같아...
남자친구 보기에도 창피해..남자친구는 내가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처음에 좋았다고 했는데...취업도 못하고 그러고 있음 매력없어 보일거야....
보는 사람마다 다 살빠졌다그래...헬스해도 잘 안빠지던게 스트레스 받으니까 쭉쭉 빠지네....의욕이 없다..조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