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울산이구, 설에서 병특해서 3년간 일하다 그만두고 음악한답시고 깔짝대며 1년 허송세월보내다가 올해 3월에 울산 내려왔어. 꼴에 병특할때 자재과에서 일해서, 연봉 1600정도 생각하고 자재쪽에 일하려고 이력서도 많이 넣고 면접도 몇번 봤어.. 근데, 다 잘안되고 그래서.. 엄니가 걱정하다가 친구분이 울산미포조선 하청업체 사장이라서 그곳에 소개를 시켜줬거든.. 건강검진 받고 서류 다 준비해서 방금 엄니 친구분(사장님) 만나서 짧은 개인 면접보고 왔어. 사장님왈 조선소일이 다 그래서, 신입이고 하니깡, 족장일을 해보라고 하더라구, 족장이 모냐면 공사판 와시바 같은거 설치하는거라 생각하면 되는데, 문제는 이 일은 엄마친구 아니더래도 일이 힘들고 위험해서 사람들이 좀 꺼리는 일이거든.. 취업사이트에서도 중졸-고졸로 월 200 정도로 구인광고도 매일 올라오는 그런.. 그래서 말인데, 좀더 일자리 알아봐야는지. 아님, 굳이 엄니 아는분 아니래도 일자리는 많은 족장일하러 조선소 댕기는게 나을지..ㅠㅜ 기술 배우는걸로 하고 싶은데, 정보통신과 고졸이라 컴퓨터쪽 말고는 무뇌하니, 용접같은것도 어렵고.. 흠.. 연락오면 일해야 하나.. 참고로 현대중공업안에서 일할거 같고 7월부턴 주5일제래.. 급여는 일당 6만원정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