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벼랑끝 취업전쟁” 에 맞서는 승무원 취업 “당신을 날게 하라...!”

“내년에 심각한 경제위기가 도래한다.”

취업 걱정은 오히려 내년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올해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며 취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성장률이 떨어지는데

고용시장이라고 좋을 리 없다. 자연히 실업률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에미레이트 항공 1차 면접 장면>

이에 외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기관 ANC 서울 본사의 이은숙 팀장은  

“그나마 항공 시장이 안정적으로 채용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원활하게 채용을 하고 있는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만 6번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7번째 채용을

통하여 승무원을 모집 중에 있다.”

“국내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 역시 10월 현재 국제선 승무원을 모집 중인 만큼 다른 항공사 스튜어디스 ,

지상직 승무원 채용도 10월 중으로 실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밖의 외항사도 전반기에 중국계, 유럽계, 동남아계, 미국계 등 다양하게 이루어 졌고 후반기 역시

여러 외국항공사 승무원, 지상직 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라고 밝혔다.

승무원은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다. 최근에는 외국항공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연봉 수준도 높은데다 각종 복리후생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23기 합격생 기념 사진>

아랍 에미레이트의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 역시 한국 여성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다. 국내 항공사에 비해 아직까지는 경쟁률이 현저히 낮은 것도 그

이유중에 하나다.

ANC 스튜어디스 아카데미 이은숙 팀장(좌) 항공사 합격생(우)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 모집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1985년에 설립된 뒤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우뚝 섰다. 300여개 이상의 항공 관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직원들에게 최고의 근로여건과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원자가 모인다. 물론 연봉 수준도 국내항공사보다 높다.

있는데 이 중 한국 승무원은 약 800명 정도다. 한국 승무원들은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고 예의가 바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특유의 밝은 성격과 재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미리트그룹 셰이크 아흐메드 회장은 한국 승무원이 \'Best\' 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선발하는 승무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평가를 반영한 조치다.

의사소통 능력뿐 아니라 국제적인 감각까지 갖추고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각 항공사별로 선호하는

이미지가 있다고 하지만 에미리트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승무원을 선발하는 국제적 항공사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이미지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국적을 불문하고 성실하면서도

편안한 성격을 갖춘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덧붙이자면 면접관에 따라 다르지만 피부와 치아를

보는 사람도 있다. 평상시 얼마나 규칙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자기 관리에 얼마나 철저했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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