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아..제 나이 23 인데요.. 자랑은 아니구 엊그제 전역했어요.. 나오니까 뭘해야 할지 막막 한데요.. 고졸 학력에 배운 기술도 없고 공부를 잘했던것도 아니고 나오니까 막막한데요..앞으로 먹고 살길 중 두가지로 압축 했어요.. 1.요리사 조리사 자격증 학원 다니면서 조그만 일식집 알바 하면서 1년정도 해서 기본적인 요리도 배우고 자격증도 4개정도 딴다음 큰 일식집으로 가서 바닥부터 요리를 배우는 거죠.. 요리는 그나마 학력 안따지니까 지금부터 시작해서 평생 직업으로 해볼까 해요.. 근데 돈은 얼마 안주더군요.. 한 3~4년 해서 조그만 일식집 과장 정도 해도 끽해야 200정도 버는 듯 하네요 일하는 시간도 하루 거의 12시간 하고 쉬는날도 거의 없구요..배우기도 힘들구요.. 이길로 계속나가서 나이좀 차면 모아둔 돈으로 조그만 일식집 하나 차려서 먹고 살까 생각 중이예요.. 2.공장 말 그대로 생산직인데요.. 친구 다니는 회사가 돈 괜찮게 주거든요..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5일 일하고 1일 쉬고 이런식이구요.. 거기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23살에 회사 들어와서 지금 29됐는데 악착같이 모아서 대략 7000만원정도 모았나봐요.. 저도 그렇게 해서 돈모아서 30대 초반에 1억정도 모은다음 그때가서 창업을 할까 생각인데요.. 젊은 나이에 공장에서 길게 일하는게 청춘이 아깝단 생각도 들구요 요리쪽 보다는 돈 훨씬 많이 모을수 있으니까 나중에 30대쯤 대비 하기에는 공장도 괜찮은듯 하구요.. 30대 초반에 1억 갖고 공장 나와서 뭘 해야할지 도 고민 중이고요...무지 고민중 입니다... 배운게 많지 않아서 하루하루 시간 가는게 아깝네요 부모님께 손벌릴 입장도 아니구요.. 뭐.. 산다는게 다 뜻대로만 되는것도 아니지만 제 소박한 미래 계획인데요.. 저랑 비슷한 입장에 계신분이나 인생 좀 오래 사신분 꼭 조언좀 해주세요.. 제대하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노니까 공허감과 무지 허젼하고 암튼 뭐라도 해야 할것 같네요.. 꼭 의견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