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3살이고
내년에 수능을 다시 보고 28살 29살이 되서 경쟁력갖추고 제대로 취업을 할까
군대도 다녀왔고 지금 남들보다 조금 뒤쳐진 기분이 들어서 공부한다고 결정을 하게 되면
진짜 독하게 할마음은 있어 뒤에서 부모님들도 받쳐준다고 늦더라도 제대로 된 직장 잡고
살아보는게 나을거 같지 않냐고 아직 늦은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거자나 ..  

고등학교때 4년제 합격했었거든 충X대 영문학과 인데.. 비전이 없어보이더라구  
바보같이 2년제 항공분야가 비전이 있어보여서 지원해서 1년간 공부하다가
군대 다녀왔는데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항공분야란곳이 2년제로썬 앞길이 막막해
4년공부해도 제대로 마스터못하는게 항공정비 기계 분야인거 같은데
2년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교수 넘들한테 장사속에 속아서 간 기분도 들고.. 수업은 막막하지
깊게 파고들어가서 공부할 시간보단 그냥 외우고 그날 배운거 그냥 복습하기도 벅차 ..
강의나 학교 환경 별로고.. 그리고 실무를 위주로 공부하는 곳이면 견학도 다니고 해야 하는데 맨날
앉아서 이해도 못하게 가르치기나 하고 .. 개념조차도 못 세워주는 교수들때문에 다시 복학할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
뭐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곳 취업할수 있을거 같아 대기업 생산직으로 말이야 .. 앞에 날고 기는 애들도
취업이 안되서 고생하는 판국에 .. 생산직으로 가서 돈버는것도 낫지 ..

아직 23살이고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학교 가고 내가 하고 싶은 영어쪽에 관련된 취업을 하고 싶은데
무역이나 번역 . 통역 쪽을 예전부터 생각해왔었거든 .. 후회할바에 자퇴하고 공부하는게 낫겟찌?
지금 분위기 봐서 알텐데
학교는 폴리텍 항공 대인가 거기야 .. 솔직히 나와서 내가 제대로 된 명함을 가진 취업을 할순 없을테고
23살이라도 내년에 24살 수능보고 통상학과 지원해서 영어 계속 공부하고
그러는게 아마 60년 인생 바라보고 훨씬 이득 이겠지 ?

지금 잠깐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
내 연봉이 1550이다 .. 근무환경이라도 좋았으면 차근차근 밟아올라가서 30살때 연봉 좀 끌어올리고
결혼하고 살텐데 .. 이건 뭐 .. 10시간 근무에 정해져 있지않는 휴일이고 .. ;;

세가지 선택중에 아무래도 마지막이랑 두번째는 하면할수록 후회남을거 같고
첫번째처럼 공부해서 좋은데 갈까 생각중이긴 한데 계속 고민하고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서

이런거 선택해본 사람들 있어?
어떤게 나은건지 진짜 미래를 좀 내다볼줄 아는 사람들한테 얘기를 한번 듣고 싶은데

악플은 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