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사람이 이글을 보게된다면

누군지 알아차리겠지만 그냥 짖거려봄


고졸할때 성적 개차반 그냥 아무생각없이

게임이 좋아서 IT계열 학과로 대학진학(좆문대)


1학기 성적 개차반 그냥 휴학하고 띵가띵가 놀다가

삼촌 홈페이지 만드는 회사에서 3달정도 띵가띵가 놀다가


남자의 크리티컬 몇년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복학

그래도 놀던 스타일 못버리고 조낸 놀지만 그래두 숙제 따박따박하고 시험 괜춚게봐서

성적 상위권 유지 복학후 연속 스트레이트 장학금 라인 들어감


그리고 첫번째 IT회사 취직.

홈페이지 만드는곳인데 병역특례 4명 정직원3명 사장1명 + 나

대충 있어보니까 직원 월급도 밀리고 병역특례라고 야근 겁나 시키면서 월급은 80만원....;;;;;;

미래가 없다 다음 도전이다 얼마안되서 나감.

하지만 나갈때는 뒷처리 깔끔하게 100% 해주는 만족하는 회사였음


그리고 두번재 IT회사 취직.

Si 쉽게 말하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건 모든지 만들어준다.

처음에 조난 좋았다. 우리회사는 주 5일제야 너희들이 하는 업무 끝나면 퇴근시간전이라도 가도 아무말도 안할거야

몇달있으면서 정확하게 정시퇴근한적 2번

기본9시간 + 연장 최하 4시간

월급 밀리기 기본, 집에 안보내주기 기본, 신입을 5년차 뻥티기 인력파견 기본,  주말에 못쉬게 하는거 기본,


처음에는 배우니까 한달

그다음에는 회사가 힘드니까 한달

그다음에는 남자가 깡이 있으니까 한달

....이렇게 버티다 보니까

사직서 낸 나를 돌아보며


시발 Si는 할게 아니구나.

도대체 은행갈시간도 월급이 밀려서나마 들어와도 그거 쓸 시간도 내가 좋아하던 쇼프로나 드라마 볼 시간도

주말에 여유롭게 TV볼 시간도 없었다.

주말이건 평일이면 눈뜨면 출근 막차타고 가거나 첫차타고 가거나 태워다주거나 내몸이 끝장나기전에 퇴근



지금도 이해안가는게

첫차타고 퇴근해서 집에 6시정도에 들어가

철야때문에 피곤해서 6시간정도 자고 나가니까 욕 존나게 먹었다.


보통 철야하면 다음날 쉬던지 밤에 출근하던지 해야지 무슨

새벽에 퇴근해서 그날 점심먹기전에 나가야되는 회사가 뭐꼬

그것도 피로 회복할 시간도 안주고 주말도 쌩근무면서





-----------------결론--------------------

명문대, 석박사 출신 아니면 Si가서 좆빠지게 고생하기 딱 좋은곳이

IT군하



만약에 내가 다시 IT관련 회사에 들어간다면

전산실 시스템 유지관리나, 운영자 뭐 이런쪽에 발길 돌리지

절대 개발자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