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들도 어렵지 않게 900을 훌쩍 넘기는데 (쉽게 말해서 개나 소나 900점이 넘는다)

토익 900점 성적표는 거짓말 아주 살짝 보태서 문과라면 기본적인 교양이 되어버린지 오래지.

이런 추세에서 영어를 전공했다는 사람이 토익 900을 못넘긴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냐?.(본인도 영문과)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전공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아니다라면 영문과의 메리트를 어디서 찾을수 있는 거냐 ?

서울 중하위권 영문과에 토익 880이라 이건 뭐 도대체 뭘 보고 뽑으라는 거냐 ?

영어빼고 또 특출난게 있으면 모를까. 해외영업부에서 880점은 씨알도 안먹히는 점수일 뿐더러

 지난 4년간의 학교생활을 뼈저리게 반성하면서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할 점수지.

만약 토익을 한번도 공부한적이 없고 그냥 봐서 나온 점수가 880점이라면 그건 잘한거지.

가까운 예로 가수 성시경이 공부 한번 안하고 본 첫 토익 시험에서 920점을 받았다.

이런 경우에는 토익이란 시험이 적절한 영어 테스트로써의 기능을 다 해준거지.

허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

다 알려나 모르겠지만 영문학과의 커리큘럼은 실용영어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본인도 영문과)

커리큘럼이 북미 문예사조를 배우는등 실용영어와는 거리가 다소 멀다는 부분도 사실이고.

그런데 기업체에서 영문과 학생들 사정 챙겨주리 ??   800점대의 영문학과 학생과 비슷한 점수의 경영학도중

도대체 누굴 뽑는게 기업체에 이익이라고 생각할까 ?

그런점에서 토익 900은 영문학도로써는 정말 최소한의 예의이자 매너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