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있는 4학년이야. 지방대 치고는 앵간한 대학 다니고 있고 상경계열 전공인데, 요즘 유통업계 쪽에서 공채를 많이 하더라구(삼성테스코,신세계,롯데) 근데 내가 제대하고 대형마트에서 거의 1년간 알바한 경험이 있어. 그때 절대 그쪽 업계는 들어가지 말아야지 싶었거든. 보수는 좋은편이지만, 사람 상대하는게 참 짜증나는 일이고, 남들쉴때 못쉰다는게 참 아햏햏하더라구. 근데 지금 생각은 뭐 주말에 못쉬는게 대순가 싶기도 하고..취업난으로 시끌시끌하자나. 난 아직 취업 원서는 안써봐서 심각함이 피부로 느껴지진 않지만 주위를 보면서 두려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유통업체 공채에 원서라도 넣어볼까 생각중인데, 받아줄지도 의문이지만.ㅋ 역시 고민이 되는 점은 내가 알바할때 봤던 정직원들이 너무 쳇바퀴 돌듯 살더란거지. 자기가 뭔가 일을 해서 능력을 인정받고 더 높은 직책으로 간다는것 보다는 고객 비위맞추며 그냥저냥 살다가(이게 조낸 빡셈) 시간흘러 승진할때되면 대리달고 과장달고, 다른 점포로 발령나면 이리저리 다니고..쩝.. 뭔가 인생이 수동적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이랄까?ㅡ.,ㅡ 어떤 직업이든 다 그렇단 리플은 사양.나도 사회경험 꽤 있는데 유통업이 제일 심한듯해서 하는 소리. 그리고 혹시 대졸로 유통(백화점,마트)업계에 다니고 있는 훃들 있어? 또 궁금한게 유통업계에서 대졸과 초대졸이 다른것은 초봉밖에 없나 궁금해서 그랴. 3줄요약 1. 유통업계 가기싫었지만 청년실업자 될순 없어서 원서나 써볼라칸다. 2. 유통업계 너무 틀에 박혀 수동적으로 인생흘러가는거 아닌가? 3. 유통업계에서 대졸과 초대졸의 차이는 뭐가 있을까? 참 내가 한 요약이지만 깔끔하다.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