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뭐냐 실습은 힘들어서 때려쳣다
수능공부할돈 모울라고 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더라.. 학교다닐동안+겨울방학동안 알바해서 돈 200만원 정두모아서
독학재수 시작할 생각이다
1년 10개월정도 삼수까지 바라보고 할생각이다

이길밖에 없는것 같다.. 몸쓰는일은 어중간해서 못하겠고 임금도 짜고
불만 많은 내가 좋은직업 좋은대우가 아니면 일도 손에안잡히고 그러던데
그렇기에 좋은직업을 가지려면 좋은대학을 가야한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앞으로 힘들겠지만 내겐 긴 시간과 충분한 여유가 있으니 꼭 좋은대학 들어가서
당당히 좋은곳에 취직할꺼다.. 다신 이교대따윈 가고싶지 않다
이틀동안 아무생각없이 핸드폰껍데기에 스티커나 붙이니까 머리가 돌대가리 되는거같고
생각할 틈도 없고 하루종일 서있으니까 다리도 너무아파서 하지정맥류 이딴거 걸릴꺼같고
골반도 아프더라.. 시급3700원 받고 골반 무릎관절 다상하느니
차라리 일찍그만두는게 낫다.. 나는 공부를해야대 이제야 느낀다 이나이되서야 고등학교 졸업할 이쯤에.
그것도 공고생이..

나는 항상 늦었어 진작에 중딩때부터 할껄하면서 후회도 많이했었다
하지만 어른들하고 많이 얘기하면서 20살이 절대 늦은나이가 아니구나
인생을 뒤집기에는 아주 적절한 시기라는걸 알게되었다
20대 중반되서도 하는사람이 천지인데 아직 20대도 안된 내가 쉽게 공부를 포기한다는건
정말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따
그래서 나는 내년 3월1일부터 공부시작하기로 했다 그전까지는 알바뛰면서 돈모우고
영어단어장이나 만들어야 겠다 슬슬 시동걸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