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고3 학생입니다

6월,9월모의고사 언어 5등급 수리 1등급 외국어3등급 사탐 3등급 을 찍엇고(문과)

정시로 인서울 끝자락할 점수...(언어 안보는대학 ..)

원래 심리학(범죄심리,교육심리,아동심리 등등) 쪽으로 공부하고싶었는데.. 제가 한부모가정이고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할만큼 여유가없어서..

계속 알아보다가 \'여자경찰공무원\'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그쪽에 관심이 있기도했구요

심리학은 그때 일하면서 대학원 가서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수외탐으로 성신여대, 서울여대,동덕,덕성여대,경원대,명지,세종,광운

이쪽을 쓸수있다고 해주셨는데;;

제 점수가 저래서 인서울 하려면 이과쪽으로 교차지원을 해야한다는데

그럼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나형공대, 의류학과 이런대밖에없는데

취업에 직결되는 것도 아니고 관심도 없는 학과 대학을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자기가 하고 싶은건만 하고 살순 없는건가요?
생각해보면 그런것 같기도 한데...(대부분 그냥 점수맞춰서 대학가고 그냥 살잖아요..)

생각할수록 대학에 회의를 느낍니다

왜 대학가려고 그렇게 공부했는지;;;; 지금생각해보니 이해가 안가네요ㅠㅠ왜 공부했을까요?

대학비도 엄청비싼데...구지 ...... 왜 갈까요?..

아무 상관도 없는 간호학과,식품 영양학과,경제학과를 갈필요가 있을까요?...
재수한다고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학비가 대충 500~600만원이던데...
명문대도 아니고...... ㅠㅠ
진짜 공부 못하는 저 자신이 제일 문제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다듭니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