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물건을 놓고 같은 가격으로 옥션 지마켓에 상품등록하고 팔고 있어. 근데 매출 차이가 나. 경쟁사 이번에 1000만원 넘겼어. 우리? 400정도 사장님께 눈치보여. 접속해서 오늘 주문 몇개있나 봐서 몇개 없으면 아주 나 절망이야. 그날은 사장님 목소리도 저기압? (내가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저음으로 말하는데 처음에는 적응 못했지만 지금은 그러려니해. 일도 많어. 다행히 요즘은 좀 일을 덜 시키기는 해. 주6일제에 일요일만 쉼. 근로자의 날? 추석? 설? 안쉰다고 보면 됨. 나 올 설에 3일 쉬는 날이였잖아? 그래도 설인데 쉬겠지 했는데 하루 쉬고 이틀은 일 했어. 아침 9시~ 저녁 8시가 내 근무시간. ㅋ 월급은 100만원. 회사가 어려워서 (지금 적자보면서 온라인에 투자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되는데) 12월에 이어폰 수입해서 지금 팔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나가 가격대는 천원~팔천원 싸서 그런가.? 지금 재고가 싼더미야. 사장님 그거 보면 아주 열불이 나실꺼야. 나라도 그러지. 저번주는 매장에 출근도 안하시고 난 어디 암자에 들어가서 도 딱는 심정으로 이 난관을 어떻 게 헤쳐나가야 하나 나름대로 생각중이구나 직감했지. 난 늘 불안해 . 짤리까봐. ㅠㅠ 요점 똑같은 물건으로 같은 가격에 팔아도 왜 매출차이가 클까? 매일 경쟁사 분석해서 카테고리는 어디로 하나 브랜드명은 뭘로 쓰나 시간대별로 어느 시간대에 입찰이 많이 붙나 아무튼 힘드네 (우리가 찍은 사진이 구린것도 아닌데, 딴데는 진짜 이상하게 찍은대도 입찰수는 많어.) 온라인으로 성공하는 사람 5%도 안된다. 사는건 그야말로 전쟁이다 사장님 말씀이야. 우리가 그 5%안에 들어가도록 서로 노력해야 하고 늘 연구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하셔. 나도 적극 동감해. 우리 사장님 늘 웃게 해 주고 싶은데... 이렇게 회사 어려워도 나름대로 매출의 얼마정도 마을이웃돕기 성금으로 돈내고 있어. 오늘도 냈고. 아~ 매출올리는 법? 알면 다 자기가 하겠지. 그냥 푸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