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회사를 괜히 그만 둔거 아닌가 싶네

한군대서 4년 경력 높이사  

공단에 있는 1.800 제조업체 생산관리팀 들어갔었어

근데 거기가 일본인 회사라 일본어랑  해외 영업을 해서

일본어랑 영어 잘하는 사람이 많은거야

그래서 대놓고 나 외국어 못한다고 무시하고

야한 농담 취미고 뒷다마 대마왕 상사 한테

성희롱 당하면서 1년 댕겼는데 도저희 못참겠더라고 또

처음 면접보고 들어갈때 결혼해서는 다니기는 힘들것이다.

출산휴가 주고 그런회사는 아니다 그점 염두해둬라 했던거땜에

어짜피 오래 다니지 못할거라면 한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나와서

오래 다닐수 있는 회사 구하려고 나왔는데.... 내 후임이 서울 4년제 대학

나오고... 지금 여기 와서 글읽어보니

토익 막 700 에 학점 3.5  4년재 졸 생이

1800 받기도 힘들어 하는거 보고

가 미쳤었구나 하는 생각들어

요즘 중소기업도 스펙 장난아닌가봐

나 이제 그돈받고 이상태로 들어가기 틀린거지?

인천에 있는 전문대 나왔지

학점 입에 담기도 남사스러워

외국어 전혀 못해

토익 시작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