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4학년 학생이야 ..

 나름대로 학교생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왔어... 랩실도 들어가고 교수님 뒤도 열심히 따라다니구... 졸업작품도

 성공적으로 끝내서 상도받고... 얼마전 날 잘 보신 소장님 추천으로 취업도 했었어 ...

 그런데 그 업체 비젼이 보이지를 않아서 타른업체로 옮겼어... 연봉도 낮추고 2700->2500 그냥 비젼만 보고 옮겼어

 그런데 내가 옮기게 된게 비젼이나 회사가 맘에 않들어서가 아닌걸 최근 알았어...

 나 전공관련 나름 열심히 했어... 학점도 .. 4.1이고... 그런데 정말 멍청하게도 영어는 진짜 나몰라라 했어

 나 나름대로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나중에 경력쌓아서 대기업가야지 이런 말도 되도 않는 상상에 빠져 살아왔지..

 그런데 최근 그게 아니더라... 갑자기 영어 하나때문에 내가 도망다닌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라구... 

 그래서 한학기 휴학을 하려고 해 최소한 잡코리아를 뒤지면서 영어 때문에 지원조차 못하는 그런 모습이 되기는 싫었거든

 진짜 심한 자괴감을 느꼈어..

 그래서 한학기 휴학 하고 내년 1학기 복학해서 코스모스 졸업하려해 그리고 내년 하반기 공채시즌을 한번 노려보려구

 물론 대기업 공채 힘들다는거 알아 하지만 지원 조차도 못해보고 다른길을 찾는건 아닌 것 같아..

내가 너무 불쌍해 지는 것 같아서..

지금부터 대략 1년이 남았어...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보려해 내가 옳은 선택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한마디씩만 해줘 ...

 부탁할께 그리고 여기오는 사람들 모두 원하는 곳에 들어가길 빌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