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계속 이놈의 회사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드는거야

돈 작지 일 좆같지

중소기업이야 어딜가나 똑같지만 언제나 드는 생각이

왜 내가 여기있을까 학교 다닐때 공부 좀 더할껄 이란거

아무튼 지금 2년차 접어드는데 요즘 갈수록 때려치우고 싶다는

막장 생각이 심해짐.

그런데 생각해보니 회사서 날 갈구는 사람이 없긴 없다

사람들이 다들 좋아..그냥 내 할일만 알아서 하면 터치를 전혀 안하니까

내 위에 사수도 착한 사람이고 부장도 일을 전혀 안하고 계속 겉돌면서 이사 상무

눈치만 봐대서 그게 꼴배기 싫어서 그렇지 진짜 나한테 터치 안함.

단지 현장에 쓰레기같은 직영 새끼들이 노조 믿고 깝쳐서 그게 항상 빡돌긴 하지만

그외엔 돈만 좀 많이 주고 대우만 제대로 해줘도 진짜 괜찮은 중소기업이긴 한데 말야

요새 입버릇이 돼놔서 아무한테나 시발 때려치우지 머 이러고 다니는

나 자신을 생각하니 문제가 있긴 있나보다

갈 자리나 마땅히 있으면 몰라도

아무튼 경력 좀 더 쌓이긴 전엔 더럽고 돈작아도 붙어 있어야 겠단 생각이 드네

어중간한 근속일수는 취급도 안해주는곳이 많으니까..

더 노력해야지.. 너네도 혹시나 취업이 되면 그렇게 살어..

대기업이나 이런데 말곤 다 비슷하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