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법학과(관심도 흥미도 없었음. 도서관 사서가 되고 싶었건만...T.T) 다니다가 어학점수가 없어서 아직 대학 졸업은 못했고 현재 수료만 한 상태인데, 나이 서른에 1년 정도 여유가지고 취업준비(어학과 컴퓨터 자격증 등)하려니 답답해서 못 견디겠다. 그냥 도서관 다니면서 읽고 싶은 책이나 슬 슬 읽던 중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뭐든 도전해 보고 싶은 욕망이 불이 붙네. 그래서, 예전부터 봐 두었던 일을 해 보려는데, 이 분야에 경험있는 햏자의 조언 좀 구하려고. 일은 조선소 일이고, 직장은 삼성중공업 협력사인 광승기업이야. 족장, 발판, 앵글, 아시바 전문이라고 하더라고. 숙식 제공되고, 연봉 2000~2200정도. 그런데, 학력이 중졸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나 같은 고학력자(?^^;)도 뽑아 줄까? 더구나, 내가 주로 도서관 안에서만 살아서 완전히 백면(중고등학교 시절 별명이 '흰둥이', 군복무시절 별명이 '밀가루인형')이거든. 그래서 별로 힘 못쓸 것 처럼 보여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하지만, 이런 생각이야 어짜피 부딪혀 보면 될 일인데,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1. 보통 들어가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건지? 보통 체력으로는 엄두도 못 낼 일인지? 2. 경험있는 햏자들은 1실에 몇 명이 생활하는 기숙사에 있었었는지? (근무시간 후에 읽을 책들 좀 들고 가려고 그러는데, 단체가 함께 생활하는 곳이라면 눈치 보일 것 같아서) 내가 나이는 벌써 서른인데 세상 경험이 전혀 없어. 경험있거나 정보가 있는 햏자들, 또는 훃아들은 덕을 쌓는다고 치고 성실히 조언 좀 해줘. ** 요약 ** 1. 조선소 취업, 어떻게 생각하나? 2. 기숙사는 보통 1실당 몇 명이 생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