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다니고 있고

경기도 S공고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취업갤 형들과 아저씨들께 조언좀 구하려고 왔는데요.


제가 지금 좀 특수한 상황에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취업도 아니고 진학도 아닌  이상한경우라고 해야하나 암튼

말씀드리자면


제가 다니는 과가 전국 도마다 하나씩 선택된 군특성화 과에 뽑혀서 저희과에서 50명만뽑아서

신청해서 바로 하게됬습니다. 이미 신검도 마쳤구요


졸업하면 2월말에 동시입대하거든요 논산훈련소로

통신병으로 입대함


다름이 아니라  이걸하면   36개월을 군생활 을 하는겁니다. 연봉은 2300만원이구요(제생각에는 이건 적은게 아니고 먹고살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이병~병장 때는 의무복무 이고 하사 임관해서 저렇게 받는거구요



혜택은  하사일때 복무하면서 전문대 를 다닐수있고 학비50%감면 전역하고 도 졸업할때까지 보장이구요(

다른건 그냥 부사관이랑 비슷하구요

36개월 복무하고 원하면 장기복무로 특채 를 시켜준다고하더군요

군복무를 마치고 나오고싶으면 취업을 알선해주구요(방위산업체로)
3번정도



근데 제가 요즘 괜히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이 요즘 수시로 4년제 이름좀 있는 대학들도 마니 가고 그러니까

왠지 나만 멈춰있는것같고 마음속으로"제네들 대학생활할때 나는 군대가서 고생하겠구나."이런생각도 요즘 마니 들구요

좀 뭐라 해야할까 기분이 밍숭맹숭하네요.


지금 제가 하는게 취업도 아니고 진학도 아닌 입대라서 참 난감하네요.

거기다 저희가 1기라서 샘들말로는 뭘하든 1기가 좋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0살에 군대가서 23살에 전역해서 취업해서 그냥 쭉 다닐까요? 아님 장기복무 할까요?

글솜씨가 없어서 죄송하구요

그냥 어른된입장에서 조언해주세요. 뭐 한쪽으로 치우쳐서 말씀해주시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