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소보` 와 ㅂㅈㄷ임미다`는 위에 `이 붙어있습니다.



제가 쟤랑대화할때 왜 `붙이냐 하니까 사람들 관심붙여 자기글 많이보게 하려한다고 하네요.



전 쟤의 존재를 몰랐습니다만


자기도 삼성직영이 되고싶다는말에. 그리고 쟤가 아직고3 공고생이라는말에 가능성이 있을거같아보여


새벽3시까지 상담을 해주었죠.




근데 대화를 하면할수록 좀 애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무슨 사회생활을 하고싶다는놈이 면접볼때 거제와야한다하니까


자기는 엄마없이는 외지에 나가본적도없다고하고


친구도 많이없고 학교에서는 찐따생활을 한다고 자기입으로 말하더라고요.


정말 제가 지금 지어내는게 아니구요.




전 안쓰러워서 왜 니가 찐따가 되야하냐고. 앞으로 밖에도 나가고 친구들한테 당당하게 맞서고.


또한 쟤가 막노동일을 한번도 안해봤다고해서. 조선소일이 얼마나 힘든가 체험도 시켜줄겸


이번주에는 밖에도 나가고 노가다도 한번해보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알았다고. 고맙다고. 그렇게 착하게 굴던. 형형거리는놈이



오늘 취갤에 들어오니 위소보님글에다가 "병신새끼 하청업체에서 일하는주제에" 라던가


지가 그리 들어가고싶다던 조선소가 뭐 쇳가루가 날리니 어쩌니 위험하니 죶같으니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전 저런앤줄몰랐는데 여러사람들이 쟤 똘끼 대단하다고 하시던거 같네요.



진짜 사람이무섭네요. 제 주변엔 정신병 걸린사람이없어서 몰랐는데


진짜 현실도피하고 네트워크상에서 스트레스푸는 키보드워리어가 얼마나무서운지


잘 아는 예로 기억되겠네요 쟤는.



여러분도 저런애 조심하시구요.



정말 동생같은 마음에 대화한번했다가 괜히 잘못걸리는 느낌만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