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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

나야(121.129) 2008.08.11 20:27:20
조회 409 추천 0 댓글 5

저번에 AIG생명에서 서류 통과를 했어. 있자나 흉은 알꺼예요.

그때 통보가 오기를 오늘 2시에 면접이 있다고 하더군,,,딱 한명 뽑아.

근데 오늘부터 비씨카드 상담직 교육 시작되었어.

아침에 교육을 받고 점심때 골똘이 생각을 해봤지,,,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만들어 오후 교육을 빠질까,,,아님 AIG포기할까,,,,

교육 빠지면 근태가 안좋아져 나중에 교육마지막날에 최종합격하는데 불이익이 있기때문에 섣불리 결정하지 못했어..

많은 생각끝에 그냥 포기하자,,,,생각하고 1시부터 교육참석했어.,..

근데 출석 같은것을 확인 안하는거야,,,

수업이 1시 50분에 끝났는데 머리속이 상당히 혼란스러웠어.

비씨카드 교육장소는 시청-남대문 사이, AIG생명은 명동역 8번출구.

거리상 가까웠지... 택시한번에 갈 수 있으니깐,,,,

결심을 했지,,,2시간만 땡땡이 치자!!!  

곧바로 AIG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어... 안받아,... 2~3번 전화걸었는데 그때서야 받기는 받았어.. 근데 바로 끊더라

3번을 똑같이 그러더라,,,

정각 2시가 되었어...

그쪽에서 전화가 왔어. 회의중이였던가 전화를 못받았다고,,,

면접약속시간이 이미 늦었지만 난 지방에서 올라 왔다는 가짜핑계를 대고 막 뛰어가기라도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이미지 약간 버린줄 알고 있었지만 이번이 사무직 마지막 기회라 택시잡고 기사님을 채찍질(?) 했어..

2시 15분정도에 도착했지... 이미 다른 3명은 도착한 상태야... 경쟁상대가 늘어나 날 속으로 욕했겠다,,ㅋ

근데 다행이 면접은 시작전이였어. AIG생명 팀장님이 약간 늦게 오셨기 때문이야,,,

난 면접내내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일관했어..

삼성엔지니어링 면접때와 다르게 나 포함해서 여자2 남자2이였지,, 여자1명은 대학졸업했고.. 남자애는 해병대.

여자가 있다는게 좀 힘들꺼 같기는 했어. 그 대졸 여자는 사무직 경력까지 있었어.

난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금융자격증과 내가 AIG에 지원한 동기를 설명했어,,,이미 나의 길은 오로지 금융이라고..

여러우물을 파는 것보다 한 우물을 파고 있다고,,,,

그 후 다시 빨리 비씨카드 교육장소로 들어가 아무렇지 않은듯 교육을 받았어..

5시 반쯤에 전화가 왔어. 처음에 모르는 전화라 그냥 받았는데 내용은 아주 좋았어. 합격한거야!!!!

너무 기분이 좋았어^^ 약간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거지,,,이런 유형의 선택을 하는게 얼마만이냐~

수요일에 출근 하래..

이제 결정을 해야만되. 비씨카드 상담직 할껀지 아님 AIG생명 사무보조를 할껀지 말야...

AIG생명 사무보조도 삼성 엔지니어링에서 했던 문서수발 같은 일을 할꺼 같은데 AIG는 내가 갈 농협과

같은 금융계열이라 더욱더 도움이 될 듯해,, 글고 출퇴근 시간도 삼성때보다 반절이상으로 줄고...

반면 오늘 비씨카드 교육 첫날 장난아니더라,,, 나 포함해 남자가 4명 있었는데

한명은 다른데 합격했다고 가버렸고 2명은 오후교육시간에 나홀로 사라졌어. 안나올꺼 같애..

나밖에 안남았어. 어찌할까?? 인바운드 빡세다던데 하지말까??

급여는 AIG는 112만원, 비씨는 1개월교육수당 85만,  그 이후 2개월동안 121만원, 그이후 121만원+인센티브(5~30)

6개월 정도 할껀데 급여로 계산한다면 비씨쪽이 더 주지만 난 급여에는 개의치 않을꺼야,,

나중에 금융쪽으로 가는데에 있어 좀 더 도움이 될 만한 경력으로 할 수 있는 곳으로 갈꺼야.

어떻게 해야 할까?? 난 AIG에 맘이 더 더 기울어진 상태야...

만약 오늘 2시에 땡땡이를 치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을 꺼야.

같이 면접본 3명에게 좀 미안한 생각이 드네.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놈이, 그것도 늦게 지각한 놈이 5분도 아닌 15분 씩이나,,,합격의 영광을 가로채갔자나.

흉들의 생각은 어때?? 인바운드 때려치는게 낫겠지?? 진짜 취업준비하면서 수많은 경험을 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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