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나는 정상적이라면 내년에 고3이되는 인간이야..
한국에있을때는 외고 다녔고.. 고1모의고사지만 마지막엔 12118 나왔어

물론 8은 과학이고.나는 문과지 외고니까..
내년에 고2로 들어가.

아참 나는 지금 미국이야. 교환학생은 아니고 아빠가 회사에서 연수오셨는데

따라왔어

영어는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 그동안 배운걸 실제생활에서 쓰니까 더 그 뜻을 다시알수있고 뉘앙스도

겨우 1년이지만 많은것도 배워가 (영어튜터 2분이 날 가르쳐주고계셔.)  (토플점수가 IBT 최근에 본게 95점 9월 20일날 또봐)

사실은 요즘 쫌 복잡한일이 생겼어형들

내꿈은 검사가 되는거야

아직까지는 얼마나 힘든지도 잘모르고 형들이 보기에 가소롭다고 생각할수있을지도 몰라

근데 난 정말 하고싶고 공부도 열심히 할 자신있어!

요즘엔 공부가 쫌 재미있어졌어

근데 형들 대학교 다니면서 서울에있는 웬만한 사립대 간다고치면 ( 아 물론 그곳 들어가는데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열심히 할 각오는 되있어 그냥 아니꼽더라도 가정만해줘.)

학비가 비싸다는데.. 물론 부모님께서는 대주신다고 하지.. 근데 형들아 우리집이 엄마쪽이나 아빠쪽이나 아무것도 가진게

없으셔.. 아빠는 할아버지 여의고 살아오셨고.. 엄마쪽도 아빠랑 결혼하면서 많이 대주신건같아..

근데 부모님 노후계획 그런것도 쫌 걱정이 되고그래..

어쨋든 현실적으로 대학 다니면서 알바같은거 해서 50% 라도 학비를 내가 부담할수는없을까

또 로스쿨이잔아 이제.. 로스쿨은 굉장히 비싸다고 들었어.. 학자금 대출그런거 받으면 나중에 열심히 하면 갚을수 있겠지?

총괄해서 질문좀 할께..

1. 서울에 있는 사립대학교 다니면서 학비 부담 더는법( 간다고 치고.. 아 아버지 회사에서 SKy 중에 한곳 가면 학비 지원 해준다고그러네..)

2. 로스쿨은( 만약 간다고치면) 학자금 대출 받아야 하는데 나중에 열심히 하면 갚을수 있을지

뭐 열심히 하면 안되는일 없지만.. 그래도 확실히 해두고 싶어서 나보다 인생 많이 산형들한테 질문하네..

사실은 요즘들어 생각한게 난 참 나쁜놈이라는 생각이드네.. 부족한거없이 자라왔는데(물론 집안이 잘살아서 그런건 아님..

부모님이 정말 많이 고생했지) 나는 고맙다는 마음도 못느꼇거든.. 요즘들어 참 죄스러워..

인생 많이산 형들한테 질문할테니까 따끔한 충고도 각오하고있을께 읽어줘서 고마워